【전북여행, 전주의 가볼만하곳, 전주한옥마을-5】

2011. 12. 14. 07:02여행지/전라북도

전주사고의 모습입니다.

성종 4년 (1474) 봄, 세조·예종의 왕조실록이 완성되자 경기전 내에 사고(史庫)를 건립합니다.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를 비롯한 전국 네 곳의 사고, (서울 춘추관, 성주사고, 충주사고, 전주사고)가

소실되었지만, 전주의 실록이 남은 것은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전주의 실록은 내장산에 피하였다가 다시 묘향산으로 피란했고.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의 실록은 전후에 4본을 필사하여 태백산, 정족산, 적상산, 오대산 등에 보관하게 됩니다.

 이리하여 실록이 산으로 가게됩니다.

 일제 때 적상산본은 창덕궁 이왕직이 보관하다가 6.25 때 북한 김일성대로 가게 되고 현재 인민학습당에

 보관 중이라 합니다.

 전주사고본은 강화도 정족산에 보관하였고 일제 때 경성제국대에 있었다가 6.25 때 부산으로 피난,

 현재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중이라합니다.

 태백산본은 경성제국대에서 부신으로 피란, 부산정부문서보존소에 보관중이며 이것을 번역하여

 전국 인터넷을 통하여 국민들의 열람이 가능합니다.

 전주의 선비들이 목숨을 다하여 지킨 실록으로 하여 오늘날까지 조선왕조실록이 기록물로 남아있게 된것입니다.

 

 

사고로 통하는 문쪽에 아직도 한창인 단풍나무 한그루가 많은이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진사분들도 단풍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잠시 늦단풍의 모습에 저도 빠져봅니다.

 

 

계절이 하 수상타 보니... 때가 때가 아니고, 철이 철이 아닌듯 하여 그 갈피조차 가늠키는 어렵지만...

그저 나그네의 눈에는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비쳐집니다.

 

 

잠시 밖으로 나가 담장에 걸린 모습도 함께해봅니다.

 

 

아주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 지난번 백양사 단풍에서도 찾지못한 모습을 이곳 전주의 경기전에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문이 주는 아름다움에 잠시 머물러봅니다.

 

 

쉬면서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전은 전주가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명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복원했다는 부속채가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이곳을 요약햐여 설명하다면 제사를 관장하는 모든 시설들이 자리한 곳입니다.

 왼쪽이 재사를 관장하는동, 서제의 한곳인 서재이고, 오른쪽 건물은 제기(그릇)를 보관하는 제기고입니다.

 

 

이곳은 어정(御井)으로 우물입니다.

 

 

경기전으로 통하는 문입니다.

 

 

어정의 안쪽 모습입니다.

굽어진 소나무가 어정의 위쪽을 덮듯이 자라난 모습이 특징적인 모습입니다.

담장과 문을 만들어 그 중요성을 강조한것도 독특하게 보입니다.

 

 

동제에서 바라본 전동성당의 역광모습...

 

 

노말하게 셧터속도를 주면 이렇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