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과천 서울경마공원, 서울대공원-5】

2011. 12. 1. 06:55여행지/경기도

연말모임때 이곳 낮에 만나서 서울대공원을 한바퀴 돌고 사당역 부근에 음식점을 예약하고

 모임을 갖자는 의견이어서 사전 답사차 왔습니다. 경마장을 들렀다 이곳으로 와보니 가을이 떠나가는게 완연합니다.

 

 

 떨어져 푹신한 양탄자를 만들어놓은 플라타나스의 낙엽들의 모습이 가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식사를 하지 않아서 길에서 어묵으로 요기를 하는동안 그 옆의 이런 멋진풍경을 보게 되었네요.

 

 

가을날 오후 나들이를 나온 가족인것 같습니다.

 

 

덩그런히 남은 갈잎은 언제나 그 마지막을 다할런지....

 

 

반은 남고 반은 떨어진 가을나무는 더없는 쓸쓸함을 노래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서을동물원이란 표지 앞에까지 왔습니다.

 

 

매표소 앞 광장엔 산발한 듯한 감나무 세그루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올려다 보니 탐스럽게 익은 감이 까막까치를 유혹하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특별히 동물을 보려는 것보다 약 서너 시간의 동선을 짜보려는 목적이기에 천천히 길을 따라 가을을 감상하기로 합니다.

어차피 12월이면 동물구경 보다는 초겨울의 정취를 벗해야 하기에 어떤 움직임을 갖는게 나을지를 가늠하는 거지요.

메타쎄콰이어가 제법 물이 들어 멋집니다.

 

 

단풍도 서서히 말라가고 있습니다.

 

 

계곡물은 그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