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과천 서울경마공원, 서울대공원-4】

2011. 11. 30. 08:32여행지/경기도

행운의 럭키세븐...  7번 경주마와 기수의 모습입니다.

 

 

트렉을 고르는 장비가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트렉을 고르고 나면 곧 경기가 시작됩니다.

 

 

출발선 준비모습이 전광판에 나옵니다.  마권판매 마감2분전이니 경기가 곧 시작이네요.

 

 

경기를 앞두고 마치 태풍의 눈 처럼 고요하기도 하고 초조한 모습이 무심결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스타트라인을 잡고 싶었지만 약속때문에 경주하는 모습만 담아보기로 합니다.

 

 

마지막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든 경주마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헉 누군가 느닷없이 경마잡지를 앵글에 들이 밀었네요...

 

 

선두는 2번말입니다.  달리는 말을 잡으려니 포커싱에 어려움이 있네요.

 

 

저정도로 몇 마신이 떨어졌다면 선두마를 따라잡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좀 가까이 접근이 되니까 포커싱이 좀금 안정됩니다.  결승선을 200m 남긴 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1번말이 전력을 다해 추격을 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마가 이어집니다.

관중들의 함성과 고함이 이어지고 거의 광란의 도가니입니다.

 

 

하지만 2번 말은 선두로 튀어나가고 7번 말이 2위 싸움에 끼어듭니다.

질주본능이 시작되는, 실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7번 말이 의외의 스피드를 내고있습니다.

 

 

7번 말의 마지막 스퍼트로 2위로 올라갑니다. 관중들을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경마를 보고 나왔습니다.

집사람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았습니다.

느낌이 어떠냐는 질물에 실로 요지경속 같은 세상을 보았다고 하더군요...

경주마 예상지에 실린 내용을 공부하고 따져보는 모습들을 보고 제가 그랬습니다.

평소 공부를 저렇게 했으면 다들 석, 박사는 충분히 했을거라고...

도박이 아닌 건전한 오락과 취미생활로 자리잡기엔 우리의 경마를 즐기는 수준이

아직은 한참 미숙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 그렇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을 갖어보며 경마장의 잠깐을 마무리 하고

친구가 기다리는 서울대공원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