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과천 서울경마공원, 서울대공원-7】

2011. 12. 1. 06:57여행지/경기도

막걸리에 커피까지 먹고 다시 유유한 산책을 시작합니다.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그 뒤에 올 외로움이 걱정입니다.

 

 

가을옷을 입은 나뭇잎은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숲의 언저리도 변해갑니다. 연말모임의 여러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과연 걱정도 됩니다.

겨울에 접어든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반응은 어떨런지...다행이 그날, 햇살이 따뜻하고 청명하면 좋으련만...

일기라도 불순하면 고생일 터인데...  하는 많은 생각들이 들어갑니다.

 

 

이미 다 떨어진 낙엽은 따로이 무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무는 그래도 내년 봄에 틔울 움을 간직하고 가을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후 햇살을 머무는 곳에는 아직도 젊음을 자랑하는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동물원에 오면 반드시 보고 간다는 호랑이 사자 등 맹수가 있는곳입니다.

이곳은 여전한 인기속에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는 백두산 호랑이 한쌍도 보았습니다. 동물을 찍으려면 망원렌즈로 교체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에 그냥 가을길로 시선을 돌리고 맙니다.

 

 

식물원 앞을 지나는 리프트의 모습입니다. 저 리프트 딱 한번 타봤습니다.

날이 더울적엔 참 좋습니다, 시원하고 조망도 좋고... 하지만 쌀쌀해지는 가을의 오후라면 한기를 느끼기에 충분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