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과천 서울경마공원, 서울대공원-8】

2011. 12. 1. 06:58여행지/경기도

가끔 들리면 새로운 모습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런것이 기분을 새롭게 해줍니다.

 

 

색다른 테마로 만들어 놓은곳이 있더군요...

 

 

그래도 시선은 자꾸 가을의 모습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제 마음은 가을의 끝자락의 외로움을 간직한듯 합니다.

 

 

 가을오후의 햇살도 어느덧 사선으로 늘어지기 시작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초식동물의 모형을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동물원을 나와 흡연장소에서 친구와 한대 피고 나서 가을단풍이 유혹하는 곳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얼마동안이나 볼 수 있을까?  가을은 점점 떠나려 하는데...

 

 

저수지 위로 리프트가 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이 저수지 위로 가는 구간이 리프트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닥이 땅이 아닌 물이다 보니 더 높고 더 공포스럽기도 하지만, 시원한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저수지 뚝방위로 쭉 심어진 메타세콰이어...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은 아직 저런색이 아니지만 북쪽인 이곳은 아름다운 가을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코키리 열차라는 것이 다니는 곳에 있어 가까지 다가갈 수는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와 그 길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 모습까지가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도로는 입구에서 부터 입장권 사는 곳까지 수시로 차량이 다니기 때문에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이 정도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으로 와서, 영양 해물탕집을 예약을 했습니다.

방은 12월의 주말즈음엔 이미 예약이 다 완료된 상태라고 하더군요...

해물탕에 소주 한잔 걸치고 벗과 헤어졌습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외로움도 더해가는 가을밤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