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 장성 백양사단풍과 담양 죽녹원의 가을여행-7】

2011. 11. 24. 07:12여행지/전라남도

스님들 공부방에서 슬며시 나와 산사의 지붕이 하늘에걸린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라이브음악의 진원지를 찾았습니다. 바로 대웅전 앞에서 2011백양사 야단법석 쌍게루의 추야몽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초대가수 한분이 열창을 하고 계십니다. 추아몽이란 행사가 만해선사께서 만드신

추야몽이란 시에서 유래가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추야몽 행사에 동참하고 계셨습니다.

 

 

시간적 제한도 제한이자만 커다란 행사를 하는 관계로 불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일이 수월치 않다고

판단하고 발길이 닿는곳까지 다녀보기로 합니다.

석가8층석탑의 수려한 모습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봅니다.

 

 

백암산 지락도 다시한번 보고...

 

 

돌아나오고 있는중에 백양사 주지스님이신 시몽스님이 인삿말을 하고 계십니다.

 

 

다시금 돌아나오니 범종각 쪽으로 왔습니다.

 

 

범종각 앞에는 소원패를 달아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가족건강, 행복, 연애, 그 중 맨얖에 보이는 사연은 역시 수능시험 잘보라는 기원입니다.

 

 

대웅전쪽을 돌아봅니다.

 

 

백양사 범종각의 모습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추억속에 갈무리 하고있습니다.

 

 

백양사 종무소의 소나무는 그 푸르름이 한결 더한듯 멋집니다.

 

 

백양사란 현판이 걸려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다른이름이 아닌 정식명칭을 하고있는 조그마한 건물이 신기해서 담았습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쌍계루의 2층은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구수한 창이 흘러나오는것이 수상키도 합니다.

 민요의 구수한 가락에 맞추어 흥겨워하는 관중들의 응원소리가 힘차게 들립니다.

 그야말로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야단법석한 가을날이 그렇게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저 고요한 물가에 자리잡은 작은 나뭇잎만이 가을의 시간을 색으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