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 장성 백양사단풍과 담양 죽녹원의 가을여행-6】

2011. 11. 24. 07:11여행지/전라남도

1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양사의 입구에 서있습니다. 만암 종헌스님의 수도정진을 기리는 비가 서있습니다.

석비 아래에 '이 뭣고'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뭣고란 말의 설명이 씌여 있습니다.  참선과 해탈의 근원에 대한 출발을 이야기 하는 화두인것 같습니다.

 

 

백양사의 입구에 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고불총림 백양사... 오늘은 아무래도 조용함을 느끼기엔 부적합 할듯 합니다.

 

 

이 많은이들이 찾은 백양사 가을의 절정을 느끼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2층으로 된 백양사 범종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와 어울어진 범종각의 모습이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사찰에가면 아내와 차 한잔을 즐기곤 했는데... 이곳은 다향각이란 이름의 찻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사찰에 울려 퍼지는 라이브음악과 노랫소리가 오늘이 범상치 않은 날 이란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을 골라 천천히 돌아보고 있습니다.

 

 

담장넘어로 아랫쪽을 바라보니 가파른 언덕 아래로 고운 애기단풍이 보입니다.

 

 

아래에선 볼 수 없었던 단풍이 담장넘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고즈녁한 모습으로 보이는 산사의 모습을 백암산 자락과 어울어 봅니다.

 

 

청운당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알고 보니 스님들의 공부방쪽으로 제가 잘못 들어온것입니다. 어쩐지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 했는데...

 제가 들어온 동선쪽엔 안내간판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앞에 사람이 보이는 곳까지가 들어올수 있는 공간이었던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