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아산의 가볼만한곳 공세리성당,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피나클랜드-18】

2011. 11. 17. 08:49여행지/충청남도

과연 진사가 아니어도 탐이 날 만한 모습입니다.

감나무와 은행나무가 어울어진 골목길의 풍경은 가을하늘과 잘 어울리는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도 명당입니다. 땅바닥으로 있는대로 앵글을 낮추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앞 태만 아름다운것이 아니고 뒷 태 또한 멋진모습을 감추고 있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감나무가 파란하늘에 걸렸으니 어찌 그냥 지나칠수 있겠습니까...

까막까치 밥으로 남겨놓은 몇 안달린 감이 더욱 맛나게 보입니다.

 

 

다른쪽 길로 나오면서 그 길의 모습을 멀리서 다시 바라봅니다.

 

 

 향나무가 있는 작은 기와집 입구... 하지만 대문은 굳게 잠겨있고, 자물쇠도 채워져있습니다.

 

 

집안에 있는 은행나무가 황금빛을 발하고 있네요.  눈이부시도록 노란모습이 이끌려 가봤습니다.

 

 

약간 얕은 담이 있어 그곳을 통해 안쪽을 담아봅니다. 사람은 않보이고 그저 평범한 일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다시 낯선길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담장이 낮아 바라본 한옥, 붉게 물든 감잎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전체를 보니 마당이 상당히 넓고 잘 정돈된 기와집입니다.

아~~!  진짜 저런집에서 살고싶다, 라는 욕심이 마구 솟구치더군요.

 

 

또다시 움직입니다.  이곳에서 움직이다보니 마치 낯선 타지를 여행하는 옛 선비의 발걸음이 생각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