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에서 돌아오며, 실학의 산실 다산유적지-1】

2011. 11. 9. 08:12여행지/경기도

다산 정약용... 하면 무슨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권에 이르는 저서, 그리고 정조와의 관계 등,

대표적인 단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실학(實學)' 이지요.

전에 왔봤을때는 여유당 건물만 있었던 곳인데.

기념관과 주변이 잘 정비되어 마음이 흐믓했습니다.

 

 

 18년 강진유배생활... 그 중 다산초당에 옆에 세워졌던 천일각(天一閣)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입니다.

 

 

천일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원뿔형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가운데를 비어놓아 그곳으로 바라봤습니다. 다산 정약용 연구회를 모집한다는 펼침막이 보입니다.

 

 

이 작품은 10년전에 박철우 작가가 다산의 저서와 실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와본지도 십여년이 훨씬 넘었었나 봅니다.

 

 

 다산의 일대기를 요약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길을 아주 깔끔하게 정비해 놓은것이 좋습니다.

저 붉은 기둥엔 다산의 저서에 쓰여진 좋은 경구가 하나씩 검은 철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다산문화관의 모습입니다.

 

 

마치 돌로만든 병풍처럼...

세개의 돌에는 다산의 충절과, 효심, 그리고 아비로서의 깊은 정이 베어있습니다.

왼쪽부터 제목만 소개 해봅니다.

'임금을 하직하려 하자니', '어버이 무덤에 오르다', '어린 딸이 보고지고'...

 

 

다산의 저서들 중 몇 권을 소개하는 비가 서있습니다.  (목민심서) 너무나 유명한 저서지요...

지금의 공무원은 물론 대통부터 국회의원 등 모든 선출직, 임명직 공무원들이 본을 받아야 하는 책입니다.

 

 

'경세유표'  국가기구 전방의 개혁원리를 밝힌 책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흠흠신서'

이책은 좀 색다른 부분이 있지요... 바로 형법에 대한 연구와 살인사건을 다루는 지침서입니다.

조선명탐정이란 영화가 있었지요, 이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면 될듯 싶습니다.

 

 

여유당집에서 발췌한 대목입니다. 천고의 진리지요  '수령은 백성을 위해서 있다' 고위직 공무원들 뭔가 느끼는거 없나요...

 

 

유배지 강진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입니다.

경학을 먼저 공부한 다음 역사책을 섭렵하여 그 바탕으로 실학에 뜻을 두라 이르고 있습니다.

만 백성에 혜택을 주고 만물을 자라게 하는 뜻이 있어야 비로소 군자라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