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 산청의 가볼만한 곳, 남사예담촌-2】

2011. 10. 25. 07:02여행지/경상남도

가을하늘에 담긴 예담촌의 감은 소리없이 영글어갑니다.

이곳에 600년된 감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집 울타리 안에 있어 어느 나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최씨고택을 돌아 나오며 따스한 돌담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다시 넓은곳으로 나왔습니다. 멋진 고택이 보이지만 개방을 하지 않아 밖에서 모습만 담아봅니다.

 

 

앝은 담이 있어 안을 바라보니 새로지은 듯 아주 깔끔한 기와집이 있습니다.

 

 

그저 보이는 담들을 따라 어슬렁 어슬렁 걸어봅니다.  아름다운 담의 모습은 걷는 걸음도 천천히 옮기도록 만듭니다.

 

 

유난히 감나무가 많습니다.  담은 담쟁이의 터전으로, 나무그림자는 자신을 그리는 화판으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은 지니가는 나그네를 불러세웁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추억으로 가져가라 말하고 있습니다.

 

 

직선이었다가 곡선으로, 그리고 다시 직선으로 마음대로 나있는듯 골목길은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흙과 돌이 어우러진 담도 있고 그저 돌만 모여있는 담도 있습니다.

 

 

새로이 만들어진 기와집은 이곳을 찾는 농촌체험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제공되는 공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