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 산청의 가볼만한 곳, 남사예담촌-1】

2011. 10. 25. 07:01여행지/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남사예담촌을 아시나요?  지리산 자락 으로 뻗어나온 니구산 자락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되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남사마을 돌담길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자못 기대가 됩니다.

차를 대고 내려 바라보니 아주 고즈녁하고 조용해서 색다른 느낌이 드는것이 예감이 좋았습니다.

 

 

 돌담길 위로 커다란 감나무가 가을하늘과 어울어져 있습니다.

 

 

기와모자쓰고 황토빛을 머금고 따스한 양지를 품은 돌담의 모습에서 어릴적 담 밑에 쪼구리고 앉아

햇빛을 쬐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던 황토빛 추억이 생각납니다.

 

 

골목끝에 있는 최씨고가의 높다란 대문이 길손을 반겨줍니다.

 

 

 사람이 살고있는 집인지라 아주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와 조용조용 옛집을 둘러봅니다.

향나무에 둘러쌓인 집은 아주 정갈한 멋을 풍기고 있습니다.

 

 

안채로 통하는 문이 있지만 주인의 허락없이 불쑥 들어갈 수 없는 노릇 바깥채의 모습에 만족합니다.

 

 

마당 넓고 조용한 집에 가을이 한껏 내려앉고 있습니다.

 

 

대문을 통해서보는 골목의 모습입니다.

 

 

대문의 빗장걸이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달려있습니다.

 

 

골목길을 돌아나가는 아내는 가을속으로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