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 의기 논개 충절이 살아있는 진주성 촉석루를 만나다-1】

2011. 10. 22. 11:06여행지/경상남도

통영 박경리기념관에서 3시반이 조금 지나 진주로 출발 했습니다.

통영을 뻐져 나오는데 조금 지체를 하긴 했으나...

숙소가 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진주성과 가까이 있다보니...

모텔까지 가는데 무려 두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한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를 두배 반이나 더 걸리고 말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축제장으로 나왔습니다.

헐~~  유등보다 많은 인파로 인해 장난이 아닙니다.

가까스로 진주성 안으로 들어가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행사장을 담아봅니다.

 

 

남강에 떠있는 유등들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에 치여서 사진을 찍는것도 무지하게 힘듭니다.

 

 

지금 보시는 곳에는 부교가 설치되어 반대편으로 건너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료 천원을 내고 입장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저 부교보다도 더 길게 강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유등의 모습을 담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려던 계획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곳곳에 예쁜 등으로 꾸며 놓은 조형물들이 여러곳에 있습니다.

 

 

한곳에 계속 있기도 무었해 뒤에 있는 진사분께 자리를 양보하고 또 다른 장소를 찾아봅니다.

결국 촉석루가 있는 곳까지 와서 가까스로 자리 하나 잡아봅니다. 부교를 중심으로 아랫쪽을 담아봅니다.

 

 

 가운데 부교를 보고 다리의 모습까지 담아봅니다. 외국인들도 꽤 많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만큼 유등축제가 유명세를 탓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야경을 찍으면서 스냅사진 찍듯 해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벌써 자리 옮겨가며 몇장 찍지도 못했는데...  한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곳도 이젠 담을만한 것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진주성 입구와 근접한곳에서 카메라를 세워 봅니다.

왼쪽으로 차량은 계속밀려들고 그 옆 길에는 부교를 건너려는 사람들의 줄이 줄어들 생각을 않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인파입니다.

 

 

 마지막으로 남강의 모습을 담습니다.  진주성을 지키는 병사들도 등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밤을 아로새기고 있는 진주성을 나갑니다.

8시가 다 되갑니다. 이젠 배가 고파 도저히 못버틸것 갔습니다.

집사람도 사람구경 그만하고 밥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길에 걸린 등을 따라 행사장을 나옵니다.

마치 여의도 벛꽃축제처럼 사람에 치일 정도로 붐비는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야경은 해가 떨어지기 훨씬전에 도착 해야 하는데...

그렇게 일정을 꾸리긴 했지만 돌출변수를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 보는 남강의 유등축제는 제게 아쉬움보다 즐거움을 더 많이 선사해 주었습니다.

 

 

등불의 괴적을 따라 나와 조용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행사장 주변은 장어집 일색이고 사람 또한 무진장 많더군요 숙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깔끔한 횟집을

찾아갔습니다. 통영에서 회맛도 보지 못한터라 횟집을 찾았는데...

의외로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안주로 진주식 물회(만원) 하나 시켜서 소주 한잔을 나누고,

집사람은 멍게비빕밥으로 저는 해물순두부로 맛난 저녁을 먹고 잠시 산책한 후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