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가볼만한곳, 섬여행, 신도, 시도, 모도 -10】

2011. 10. 6. 08:52여행지/인천

모도 연도교의 모습입니다. 신도와 시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약간 솟아 올라온 반면 이 다리는 그냥 평평한 직선입니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노조사는 집중을 하고계십니다.

 

 

다리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왜 셧터타임이 한껏 올라갔나 했더니...  조리개가 열렸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별걸 다 잊고 찍었네요...  항상 점검하는 자세가 금새 흔들렸습니다.

 

 

푸짐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바지락과 다시마로 국물을 우려내고 이곳에서 나는 호박, 파, 당근을 넣고

한소쿰 끓여낸 별미, 열무김치의 시원함과 미니 깍두기의 감칠맛이 어울어집니다.

시원한 국물을 연거푸 먹으니 속까지 시원해 집니다.

 

 

 배도 채웠겠다, 마지막 목적지인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가는 도중 만난 모도 암행어사 불망비(不忘碑)입니다.

 

 

불망비에 대한 설명을 담고있습니다.

130년전 강화가 고향인 이건창암행어사의 공적을 기린 비 입니다.

지금도 이런 훌륭한 관리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청백리가 많다면 우리나라 금방 선진국 되겠지요.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지요, 하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십시요 장, 차관지낸 사람이나

청와대 요직이나 누구 할것 없이 민중의 고통은 아랑곳 하지않고 그들만의 리그에

열중하고 있지요.  그리고 장관, 검찰총장 하려는 사람들 보십시요.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다운계약서는 필수덕목아닙니까?

그러니 더더욱 열불나지요.  그들은 특수반 국민이고 우린 일반국민이니까요...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길가의 코스모스를 담아봅니다.

 

 

그새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가을들녁은 점점 자기색을 찾아갑니다.

그저 바라만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와~~ 저기 밥이있다~~!!!

약간의 커브길에서 액땜을 하고 말았습니다.

굵은 왕모래에 미끌어지면서 자전거가 넘어갔습니다.

다리몽댕이 뿌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오른쪽 발 안쪽 복숭아뼈 있는곳이 몇군데 패였고 정강이는 시푸르둥둥...

빠진 자전거 체인을 다시 걸고 쩔둑거리며 집사람이 있는곳으로 자전거를 끌고 갔지요.

무지 아프더군요 시큰거리는것이...   오랫만에 자전거를 탓더니 그렇게 조심을 했는데 잠깐의 방심이

상처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상처를 쳐다보면 한심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