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가볼만한곳, 섬여행, 신도, 시도, 모도 -9】

2011. 10. 6. 08:46여행지/인천

실망감을 안고 슬픈연가의 촬영장을 내려왔습니다. 슬픈현실을 바라보고 온셈입니다.

이번엔 풀하우스를 찍었다는 수기해수욕장쪽으로 넘어갑니다.

언덕을 낑낑대며 오르는데 밭 가장자리에 수세미꽃이 피어있습니다.

 

 

언덕의 정상에서 바다쪽을 바라봅니다. 나무들이 시원시원합니다.

아마 왼쪽의 집이 드라마를 촬영한 곳으로 보입니다.

 

 

해변을 둘러싼 나무들의 모습, 밭엔 유실수와 채소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도로가 워낙 협소해서 자전거를 그냥 끌고 내려갑니다. 차량이라도 지나가면 위험하기 때문이지요.

 

 

백사장과 어울어진 수기해수욕장의 모습이 시원합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을 거니는 가족의 한가로운 오후가 즐겁습니다.

 

 

윗 그림과 연결되어 나무로 만든 데크가 해변을 향해 뻣어나온 모습이 아주 독특했습니다.

 

 

이곳은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과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얼마냐구요 오천원입니다.

집한채 둘러보는데...  오천원이라...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워낙 톱스타들인 가수 비와 송혜교씨가 주연을 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는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물론 두분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크게 개념치 않겠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선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가게됩니다.

집사람도 오천원이라니 놀라는 기색입니다.  더구나 아내는 비를 그다지 좋아하질 않더군요...

 

 

시도의 명소 두 곳을 보았습니다. 돌아나와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부부 열심히 패달을 밟고있습니다.

 

 

한적한 농촌마을의 오후는 고요속에 잠겨있습니다.

 

 

시도에서 모도로 넘어오는 연도교입니다. 드디어 막내섬 모도에 도착했습니다.

 

 

 집사람이 앞서가다가 이 집을 발견하고 점심을 시켰습니다.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주변을 둘러봅니다. 바다에 있어야할 배가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배가 육지로 오르는 경우는 중병이 들었다는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