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가볼만한곳, 섬여행, 신도, 시도, 모도 -7】

2011. 10. 6. 08:39여행지/인천

드디어 신도에 발걸음을 딛고있습니다.

 

 

이름도 예쁘고 낭만적인 '신도 바다역'.

 

 

세 섬을 다니는 신시도공영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연히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자전거를 잔뜩 세워놓은 곳에 가서 아무리 휴대폰 인증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집사람이 다른곳에 문의를 합니다.

그 휴대폰 인증으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은 이용이 불가 하다고 합니다.

마을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휴게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우린 휴게소가 있는쪽으로 걸어갑니다.

바닷가 갯벌에 점점이 찍힌 흰점은 죄다 쉬고있는 갈매기들입니다. 이들이 진정 갈매기입니다.

새우깡 갈매기는 삼목선착장에 거주하는 비둘기인가봅니다.

 

 

자전거를 빌리러 휴게소를 향해 가고있습니다.

 

 

갯벌에 놓여있는 배들도 오늘은 공휴일인 모양입니다.

 

 

바다로 향하길 바라는 배...  하지만 저렇게 매어있습니다. 갯골로 흐르는 물만이 배 옆을 흐르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리기위해 집사람이 자전거를 살피고 있습니다.

 

 

벼가 익어가는 논 넘어 마을의 모습이 평화롭게 펼쳐집니다.

 

 

우여곡절 끝에 자전거를 빌려 길을 나서봅니다.

휴대폰 인증으로 빌리면 한 2천원 정도..., 하지만 이곳에서 빌리니 대당 5천원입니다.

아내는 비싸다고 합니다. 물론 아랫쪽에 있는 자전거가 더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그럴만도 합니다.

하지만 또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아마 자동으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설비는 관광진흥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해관계에 얽히다 보니 운영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건 아닌지...

 

 

 드디어 갈림길에 도달했습니다.

휴게소 주인장이 알려준대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풀하우스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