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가볼만한곳, 섬여행, 신도, 시도, 모도 -4】
2011. 10. 5. 08:38ㆍ여행지/인천
해변가로 내려 왔습니다. 조사님의 힘찬 케스팅..... 무엇이 걸려 올건지. 이쪽은 주종이 망둥어지요.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는 두분... 바위에 걸터앉은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바다가 아니라 육지의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모습 처럼보입니다. 바위 옆의 나무가 무척 신기하게 보입니다.
누군가 버려진 나무를 가져다 세워놓은 모양입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곳이기에 나무가 자랄리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런모습을 보니 왠지 여유로워 보입니다. 나무는 하나의 훌륭한 소품이 된것입니다.
날물에 따온 굴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누구에게나 끝없이 내어주고 있습니다.
대물을 기대하긴 어려워도 잦은 입질에 손맛보는 즐거움이라도 많았으면 합니다.
여기까지만 가보고 돌아나갑니다.
오랜세월 바다와 맞닿아 살아온 바위는 오늘도 그저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닷물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한 세월의 흔적을 바라봅니다.
집사람은 먼저 올라가 있습니다. 배는 서서히 삼목선착장을 향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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