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4. 08:22ㆍ여행지/인천
느린우체통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편지를 써서 넣으면 1년 후에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를 간직한것 같습니다. 1년 후에 받아보는 편지라... 낭만적입니다.
요즘처럼 편지쓸 일이 없는 디지탈시대에 느림의 미학이 돋보입니다. 1년 안에 이사가면 곤란합니다.
꽃도 심어놓고 아기자기 합니다.
피로시험체라고 하네요. 공사에 사용된 강재의 피로도를 시험하여 공사를 철저하 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많은사람들이 투호를 던지며 즐거워 합니다.
로비에서 본 원형천정이 저 유리로 만든것이었네요.
다시 아래로 내려와 잠시 그늘에 머물러봅니다.
들어올땐 물이 없었는데, 분수를 가동하는 모양입니다.
생수 한병 사가지고 삼목선착장을 향합니다. 민자도로 대단히 비쌉니다.
인천공항 가는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칠천오백원입니다.
공항 못가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얼마가지 않아서 삼목선착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은 만차... 이리저리 헤매이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방파제길을 걸어갑니다.
선착장을 확장하는 공사가 한창진행중 입니다.
선착장 넓히는것도 좋지만 주차장도 시급하더군요.
이곳에서 신도 뿐만 아니라 장봉도까지 가는 배가 운항중 입니다.
신도, 시도, 모도는 다리로 연결된 섬입니다.
주말에 이쪽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다낚시를 줄기러 자전거 하이킹, 그냥 트레킹 등...
많은 사람이 오다보니 차량을 이곳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끕적 주말엔 일찍 나서지 않으면 주차 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는 사실이지요.
바다위에서의 공사, 일반 육지와 달리 많은 부분이 위험스럽습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공사를 쉬고 있네요.
이렇게 가족나들이 나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100여 미터 이상 걸어오니 이제서야 이정표가 보입니다.
타려고 했던 카페리는 벌써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고 있습니다. 한시간을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삼목선착장에서는 매시 10분에 한번씩 이곳을 출발합니다.
해양경찰의 고속부양정이 멋진모습으로 바다를 가르고 달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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