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드라이브 코스, 길위에서 만난 강화도-6】

2011. 9. 30. 09:19여행지/인천

갑곶돈대에 왔습니다.

돈대란 요즘말로 해안방어기지인 셈입니다.

원나라의 침공 때, 고려가 이곳 강화로 왕궁을 천도하였었고 조선시대에도

병자호란 이후 중요한 역할을 한곳이 이곳 강화도 입니다.

그로인해 이곳에는 고려시대 유적이 많은것은 물론이고,

임대형식으로 반환된 외규장각의궤처럼 강화도에 보관하다

프랑스에 갈취당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매표소와 입구의 모습입니다.

 

 

해가 이젠 많이 기울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엔 강화역사관이 있습니다.

아쉽게 지금은 사설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관계상 역사관 까지는 힘들고 돈대만 둘러 보기로 합니다.

 

 

소나무 한그루가 마중을 합니다. 파란하늘과 어울어져 푸르름이 더하는 모습입니다.

 

 

이층으로 만들어진 정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서쪽하늘은 어느새 실루엣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윗쪽의 정자를 올려다봅니다.

 

 

 성곽 중간에서 김포땅을 바라봅니다.

 

 

불랑기와 소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지에사는 젊은이는 이 갑곶돈대에 우리부부와 함께 사람의 전부입니다.

이곳에 있는 사람은 3명이지요, 무료입장인지는 모르지만 들어와서 나갈때 까지 계속 전화만 하더군요.

 

 

 강화도와 김포군사이를 흐르는 바다. 강화도에 들어올 때만 해도 물이 완전히 빠진 간조시간 이었는데

어느덧 바닷물이 제법 들어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