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꽃 축제가 아니라 평창 효석문화제 -21】

2011. 9. 27. 09:37여행지/강원도

중앙무대에서 무슨 공연이 있을것 같습니다.

초례청이 마련된 것으로 보아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행사가 있을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팜플릿을 보니 국악이 흐르는 혼례식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아쉽습니다.

공연은 3시반 부터 우리의 출발시간은 4시... 단체관광으로 왔으니 아쉬워도 포기를 해야지요.

 

 

포토존의 봉평 메밀막국수입니다.

 

 

아쉬움~~ 감자떡 그리고 봉평 메밀막걸리...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지만 버스로 귀경을 해야 하기에 생리현상이 걱정됩니다.

기차는 여유롭게 갈 수 있지만 절대 버스는 않되지요...

타는 목마름을 아쉬워 하면서 무거운 발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 이젠 그 꽃밭과 작별할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축제장에 빠지지 않는 전통놀이공간.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목발놀이, 굴렁쇠 등, 어른들은 제기를 차고 있습니다.

어느새 하늘엔 먹장구름이 잔뜩 몰려옵니다.

 

 

각종 농산물과 먹거리, 메밀관련 물건들을 파는 시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난번 치앙마이 갔을때 천연라텍스 베개를 사오지 않았다면 아내는 분명 저 봉평메밀베개를 샀을겁니다.

 

 

간이무대에서는 콩쿨대회라기 보다는 신청곡을 받아서 목청껏 노래를 브르는 곳입니다.

젊은층 보다는 중, 노년층 가수들이 많이 나옵니다.

 

 

장터를 둘러보던 집사람은 마땅히 살만한것을 고르지 못했나 봅니다.

냉식혜를 먹겠냐고 물어옵니다.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니 시장초입에서 판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러자고 했지요... 메밀막걸리 대신 식혜를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