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꽃 축제가 아니라 평창 효석문화제 -16】

2011. 9. 24. 10:09여행지/강원도

아내는 아직도 이효석문학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아내가 나오면 이곳 카페 동에서 차 한잔 하렵니다.

 

 

  천일홍이 심어진 꽃지게도 있습니다.

 

 

소나무 주변엔 동판으로 만들어 세워진 작품들이 빙둘러 있습니다.

 

 

다른분을 모델삼아 이효석님동상을 담았습니다.

 

 

잠시 선수교체하는 타이밍, 이때다 싶어 작품을 집필하는 문인의 모습을 담습니다.

책상위의 커피잔 뒷쪽의 축음기(요샛말로 오디오)가 있습니다.

음악과 커피향...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낭만과 주옥같은 문장이 굴러다닐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게는 예외이지만요...저는 무슨느낌이냐구요? 그냥 "아~~! 좋타~~!" 입니다.

그리고 저녁때 무슨 안주에 소주한잔 할까 하는 잔머리를 굴리지요~~^^*

 

 

아내와 카페 동에 들어왔습니다.

서가엔 이효석님의 작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얀메밀꽃 눈부신 고장"이란 액자도 있네요.

 

 

차 한잔에 여러유형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아내는 이효석님이 좋아했다는 커피를 저는 아이스 티를 마셨습니다.

운좋은 일 하나, 아내가 아이스 티와 커피를 사는 순간 이곳의 얼음이 떨어지는

바람에 뒷분들은 부득이 메뉴를 변경해야 했습니다. 아쉬운대로 설레임(팩에 들은 얼음커피)으로 대신 하시더군요. 

 

 

인기만점 이효석동상은 기다리는 줄이 더 길어졌습니다.

 

 

이효석문학관을 감싸안은 산자락의 모습입니다.

 

 

독야청청 푸른 소나무 한그루 뒤로 하고 문학관과 작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이효석문학비와 생가쪽으로 가보기로 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