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보내기, 대명포구 김포함상공원-2】

2011. 9. 15. 08:22여행지/경기도

대명포구 어시장 옆에 함상공원을 조성해 놓았더군요.

하지만 추석연휴로 인해 군함은 개방을 하지 않아서 공원만 구경했습니다.

예전에 지저분했던 곳을 말끔하게 정리해서 공원을 만들어 놔서 보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보이는 군함이 함상공원입니다. 배위에 천막을 설치해 쉼터도 마련이 되어있더군요.

 

 

공원에는 다양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돛을 달고 노도 있는 판옥선모양의 배도 있습니다.

 

 

황금물고기 조형물도 있습니다. 크기가 보통이 아닙니다.  고기 입부분에 여자분이 그냥 서있을 정도의 크기네요.

 

 

조그만 정자도 있습니다.

 

 

나무정자에 올라 군함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해군출신이 아니어서 어느정도의 군함인지는 모르지만 배의 앞부분에 기관포가 3개가 있었습니다.

함포는 제거를 한건지 아니면 원래 없는건지 자세히 알 수 는 없더군요.

 

 

군함의 지휘부가 있는 배의 뒷부분 모습입니다.

 

 

붉은색 구명조끼를 입은 수병은 인형입니다. 671함 검색했더니

인천 상륙작전 당시 용맹을 떨쳤던 군함이 당 수양관 협력 업체인 그린베레에 의해 도입되어 대명포구에 정박중입니다.
내부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인데 수양관 이용고객에게는 특별 할인가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강화대교 아래에서 초지대교 까지 바다 래프팅도 시행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있으시길 바랍니다. (윈니스수양관)

ROKS세종대왕 출처

LST 807(운봉)함은 LST-542급 전차 상륙함 USS LST-1010함을

 1955년 03월 22일에 인수하여 LST 807 운봉함으로 명명되어 운용하게됩니다.

 운봉함은 월남전에 파병 된 우리군을 위해 물자수송 임무를 해왔습니다.

 69년도에는 사이공과 붕타우의 중간지점 항해도중 연안에서 도발한 베트콩과

 교전하기도하였으며 807함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1974년 11월 15일 미국으로부터 완전구매및 소유권으로 이전됩니다.

 그로부터 운봉함은 80년대 접어들면서 함번이 807에서 671로 변경됩니다.

 운봉함은 퇴역까지 월남전에 파견되어 물자, 병력수송및 한,미 상륙훈련에 참가하였으며,

 본함은 2006년 12월 18일에 LST 676 위봉함과 함께 진해기지서 해군목록에서 제외되며 퇴역하게됩니다.

 현재 671함은 김포 대명항에 안보공원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제원-

건조사:  Bethlehem Steel Co., Quincy, MA.(807)
배수량:  -기준 1,490 tons
            -만재 4,080 tons
크기:  100m/15m/4.37m
승조원:  211명
추진:  -General Motors 12-567 diesel engines x4
         -2축 추진
속도:  -최대 12 knots
         -순항 9 knots
항속거리:  24,000nm(순항시)
무장:  -40mm/60 단장포 x4(추후 2연장으로 변경[801함 미장착])
         -40mm/60 2연장 x4(추후 국산형 개조)
         -20mm/70 단장기관포 x2
         -M-60 7.62mm 기관총 x2
수송능력:  -K-1 or K-1A1 전차 x?
               -K-55 자주포 x?
               -야포 x?
               -각종차량 x?
               -?명 상륙병
보조상륙정: LCVP x2 or 4
레이더:  -SPS-64 대수상 레이더(화산함 제외)
            -SPS-37 대공 레이더(화산함)=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Mk.51 directors(40mm용)

상륙작전에 주로 사용하는 수륙양용차의 운반선입니다.

 

 

정자위에서 공원을 내려다봤습니다.

 

 

어시장 부속건물의 벽엔 아름다운 사람의 인물화로 벽화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정자의 틈새로 군함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오늘은 잠겨있는 관람로 입구입니다.

 

 

황금물고기 뱃속에는 조그만 나무그네가 있었네요...  아이들이 그 안에서 놀고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배가있는 곳에 조그만 연못도 있었습니다. 그 연못의 물속에 군함의 모습이 반영되어있네요.

 

 

6.25전쟁 참전국과 군인숫자와 그 국가까지의 거리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숫지가 이상합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군인을 보낸건 맞는데... 무려 5백7십2만명으로 써 놓았습니다.

한 두배도 아니고 무려 12배가 차이가 나는군요?

 

 

 

인터넷 자료입니다.

어떠한 근거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숫자는 바로 잡혀야 하는것 아닐까요?

김포시청에 알려주려 했는데... 회원가입 해야 게시판을 이용하게 해놓았네요.

귀차니즘에 포기 했습니다.

 

 

수륙양용차인 LVT 입니다.

완전무장한 병력 25명을 수용하고 바다와 육지를 누비는 전차지요.

전쟁영화의 상륙작전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해상초계기도 있습니다.

 

 

'바다의 추적자'로 알려진 초계기라고 합니다. 각종 전자장바와 자기 탐지기를 갖춘 전천후 해상초계기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철판과 나무로 만든 구형 상륙정인것 같습니다.

 

 

대명포구 수산물 포도축제를 알리는 풍선이 하늘에서 펄펄 날아다닙니다. 9월 15일 부터니 아직 이른시기에 찾아왔습니다.

 

 

월척이란 의미의 작품이 있습니다.

낚시도구며 채비까지 바다낚시를 상징하는 찌바리인데...

사실 월척이란 단어는 민물낚시에서도 붕어낚시에서 낚아올린 붕어의 크기가

한 척, 즉 30.3cm가 넘었을때 월척이란 호칭으로 부릅니다.

바닷고기는 그 크기가 비교적 커다랗기 때문에 월척이란 의미를 붙히는경우가 거의 없지요.

그 크기가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상사리급이란 말은 사용하지요. 크다면 대물이다, 농어의 경우 '따오기'라고

칭하곤 합니다. 이런 맥락을 아는 조사님들이 보면 피식 웃고 만답니다.

 

 

   이름표를 카메라에 담고 이젠 서울로 귀경을 서둘러야 합니다.

 

 

집사람과 큰딸은 베치에 앉아 한가로운 망중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빠 블로그에 얼굴팔리기 싫다고 고개를 숙입니다.  이미 팔린지 오래되었구먄...  새삼스럽게.

이젠 조촐한 명절을 보내기위해 어머님댁으로 향합니다.(같은 서울이라 별 고생할 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