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가볼만한 곳, 포천허브아일랜드-1

2011. 9. 7. 09:23사진 출사지

평강식물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30km조금 더 떨어져 있더군요.

어차피 서울로 귀경하는 코스에 있기에 중간에 간단하게 수타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아일랜드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곳이란 명성에 어울리도록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차에서 내려 주차장에서 마주 보이는 인공폭포부터 담아봅니다.

야간에도 열기 때문에 나무에 꽃모양의 전구가 잔뜩 달려있습니다.

 

 

물...,  비둘기낭 폭포처럼 제대로 쏟아진다면 더 멋있을텐데...

 

 

10여만평의 대지위에 조성된 허브아일랜드는 현대인과 젊은이들의 트랜드에 맞추는 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쇼핑, 먹거리, 눈요기 거리 등 한곳에서 손쉽게 즐기도록 상품화한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곳에 허브라는 자연을 메인주제로 삼아 자연친화적인면 까지 더해지면서 웰빙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기때문에

젊은층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허브라는 메인테마를 바탕으로 향기가게, 선물가게, 행복가게, 허브빵가게, 허브레스토랑, 허브갈비, 허브까페와

허브박물관, 허브식물원, 그리고 베네치아 마을이란 공연장과 조그만 물놀이 공간, 기계적 놀이공간만을 배제하고

나름대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는 장점이 많은 젊은층을 이곳으로 불러들이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건물 또한 유럽풍을 모방하여 동화속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 들도록 해놓았습니다.

 

 

 더우기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기때문에 연인들로는 사랑과 낭만을 만들어가는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 처럼 사진이나 찍으려 한다해도 야간까지 머물기엔 꺼려지지만 (집에서 전화 무지하게 옵니다)...

젊은연인들은 그저 해 넘어가기만 학수고대 하고 있겠지요~~

 

 

민속촌류의 전통가옥이나 초가집의 포근함 보다는 서구적이고 동화적인 주변환경과 분위기를

젊은층들은 더 선호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요..

그들의 성장배경엔 현대화 하는 과정의 모든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였으니 그들보고 초가집의 추억을 들먹거린다는건

마리앙뚜와네뚜 처럼 "빵 대신 고기를 먹지" 라는 대답을 듣기 딱 좋겠지요.

 

 

아로마테라피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의외로 외국인 단체관광객도 많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동선을 따라 가게들이 있는곳으로 자리를 옮겨 봤습니다.

야외에도 목재바닥으로 만든 공간에 깔끔한 자리들을 마련해 놨습니다.

역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모습입니다.

날이 더워 실내로 사람들이 몰려 한산합니다.

 

 

 행복가게, 복잡해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일단 등짐에 카메라까지 있으니 쇼핑객에게 방해가 될것 같아서 입니다.

가게의 입구는 작지만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

허브소품과 바디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팔고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