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가볼만한 곳, 청원의 볼거리 문의문화재단지-3】

2011. 8. 19. 09:35여행지/충청북도

옛정취가 물씬풍기는 기와집이 보입니다.

 

 

대문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전형적인 'ㄱ'자 형태의 집입니다. 부용면 부강리 김종철씨가 실제로 살던집을 이곳으로 이전 복원 하였다고 합니다.

 

 

 천부능궁력색가(天不能窮力穡家)  :  하늘도 힘써 일하는 집을 궁하게 하진 못한다.

하늘탓을 하지않고 오히려 하늘도 어쩌지 못할 노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세월을 말하듯, 천정의 목재들이 고색에 물들어 있습니다.

 

 

궁굼하더군요, 어떻게 한옥을 이전 복원할까?

전에 방송에서 보니까 무게중심을 맞추어 그대로 들어올려 약간의 평지 이동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마치 서양식 조립건물을 옮기는 방식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잘못자리한 집터를 바로잡는

불과 몇m에 불과한 이동이지만, 이것은 완전히 다른장소로 이전이다 보니...

아마 해체하여 운반한뒤 다시금 조립을 하는방식이 아닐까...

아마 부득이 흙벽과 벽돌, 목재의 손실을 감수해야 가능할것 같네요.

 

 

제일 윗쪽에 올라오니 '문산관'이 있습니다. 조선중기 옛 문의현의 객사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커다랗고 가장 위에 있고 가장 넓은곳입니다.

 

 

왼쪽 가장자리에서 바라봅니다.

 

 

문산관(文山館), 이것은 관청이 아닌 객사(숙박시설) 입니다.  지방관아에 찾아오는 중앙의 관리 등이 머물고가는 곳이지요.

 

 

완전한 복원인지는 몰라도 빈공간이 좌우에 많이 있는것이 특색입니다. 아마 손님을 맞아 연회가 베풀어진 곳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