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가볼만한 곳 -27】

2011. 8. 16. 08:38여행지/경상북도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을 먹고, 참고로 호텔앞에 있는 일반식당, 된장찌게를 먹었습니다.

경주에와서 먹은 음식중 가장 맛나더군요, 연세지긋한 할머니가 칼큼하고 구수하게 끓여준 된장찌게,

아내도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할머니가 오래된 손맛으로 떨어진 입맛을 찾아주네요.

경주국립박물관에 왔습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주 전시장 입니다.

국립박물관은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이곳 역시 아침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주차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성덕대왕신종, 즉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종이있는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신종이 있는곳으로 가기전에 야외에 전시되어있는 유물들을 살펴봅니다.

숭복사 쌍거북 비석 받침입니다.

흔하지 않은 쌍거북 비석 받침은 신라에서도 세군데에 있다고 합니다.

숭복사는 신라 원성왕의 명복을 빌어주던 사찰이고, 또 하나는 신라시조 박혁거세가

세웠다는 최초의 궁궐터에 있던 창림사에 있으며 또다른 하나는 삼국을 통일한

태조무열왕(김춘추)이 병기를 숨겼다는 무장사에 있다고 합니다.

 

 

돌에 새겨진 여래입상, 시대를 알 순 없지만 보여지는 느낌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번엔 좌불의 모습입니다.

 

 

천년세월을 거뜬하게 건너온 조각의모습입니다.

 

 

비교적 분별이 쉬운 부처님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비록 조각이 나있지만 원래 하나의 석상이었을 사천왕상입니다.

 

 

보기에도 선명한 천신?, 아니면 장군?, 일견하기에 용맹한 장수의 모습입니다.

 

 

무서운 표정이 살아있는 검을 들고 있는 사천왕의 모습입니다.

 

 

신종에 아로새겨진 비천의 모습입니다.

 

 

신종의 거대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이 신종은 원래 성덕대왕의 원찰(왕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찰)이었던 봉덕사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영묘사를 거쳐 이곳 국립박물관으로 오게되었다고 합니다.

이 종을 만들때 소리가 맑지 못하여 어린아이를 넣어 만들어서

종소리가 마치 아기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에밀레 종이란 별칭이 있기도 하지만

이런 사실에 대한 어떠한 기록도 남아있지가 않다고 하네요.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범종, 더우기 왕의 넋을 기리기 위한 신종을 만들면서 아기를 제물로 받쳤다는건

남의 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인것 같네요.

두곳에 글이 새겨져 있는데 신종을 만들게된 계기와 과정, 신라의 번영을 기원하자는 글들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종은 구리 12만근으로 7년에 걸쳐 만들었다고 합니다. 12만근이면 무려 72톤이 됩니다.

7톤도 아닌 72톤...  엄청난 무게입니다.

 

 

길을 따라 전시된 십이지신상의 모습입니다.

 

 

크기는 서로 다르고 그 생김도 조금씩 다릅니다.

 

 

또한 사천왕도 조각된 어러모습이 있습니다.

 

 

원래 세명만 새겨져 있던것인지, 아니면 원래는 4개였는지...

3명이 맞는것 같습니다. 유추해 보건데 사면에 각기 3명을 새겨넣으면 12이란 숫자가 되니,

그럴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