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가볼만한 곳 -26】

2011. 8. 12. 08:33여행지/경상북도

국보급 보물인 불국사 사리탑입니다.

 

 

경내 이곳저곳엔 많은 사람들이 천년가람의 멋지고 웅장한 모습에 심취해 있습니다.

 

 

관음전 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내의 지붕사이로 다보탑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관음전의 모습...

 

 

나한전, 아마 가장 높은곳이 아닐런지.

 

 

아내와 헤어져 돌아다니다 보니(집사람은 초행이라 가이드의 설명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어디쯤있는지...

 

 

수려한 모습의 불국사. 이 천년고찰에서 35년전 느끼지 못했던 새로움을 느낍니다.

 

 

다음번엔 시간을 갖고 천천히 돌아보리라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군요...

 

 

그나마 아쉬운 시간에 이곳저곳에 시선을 돌리며 시간을 아쉬워 합고 있었습니다.

 

 

연화교와 칠보교를 올라 안양문으로 들어오면 마주하게되는 극락전의 모습입니다.

 

 

안양문 위에 올라 마당을 내려다 봤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극락전은 8세기 중엽에 최초로 창건 되었다가 조선시대에 중건한 곳으로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입니다.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졌다고 하네요.

 

 

불교미술작품의 전시공간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한쪽엔 범종각이 있습니다. 수미범종각인 범영루에 종이 없으니 이곳에 따로 범종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금강역사가 지키고있는 심상치 않은 이곳은... 스님들이 수도정진하는 곳으로 통하는 문인것 같습니다.

 

 

일주문이 아닌 후문 역할을 하는 불이문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불국사의 복원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후문인 이곳 역시 현대식 가로쓰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복원 하였다 해도 이런건 좀 신경을 썻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일주문은 옛식으로 쓰고 후문이라 홀대 하는건지...

오릉에서도 황당함을 느끼게 하더니만 이곳에서도, 훌륭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어도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역사의식이나 철학이 없으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군요.

 

 

싱가폴에서 온 세명의 아가씨가 씨티투어 버스가 있는곳을 못찾아 별도로 다른버스를 이용하게된 헤프닝을 빼곤

무사히 경주씨티투어를 끝냈습니다.

다행히 가랑비만 약간 오락가락 하다 말았기에 큰 불편없이 하루일정을 보냈습니다.

숙소로 걸어가는 도중 발견한 음식점, 특이합니다. '6시 내고향' 모 방송사 방송프로 이름이네요.

하루 빡시게 돌아다니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전복갈비찜을 사줬습니다.

전복은 상당히 싱싱하고 맛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갈비가 무지하게 질기네요.

전복해물찜을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여름이라 날도 그러니 해물을 피하지는 아내의 말에

순순히 따랐건만...  질긴건 무어란 말입니까.  하지만 그런대로 반찬도 밥도 맛이 좋았습니다.

 

 

비록 위치는 경주지만 음식의 요모조모는 전라도식을 많이 닯았습니다.

갈비 빼곤 다 괜찮아 보이고 실제로 옆에서 먹는 전복해물칼국수 진짜 맛나게 먹더군요.

이슬이 한잔 건배로 나누며 두번째 날을 무사히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