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만나는 여름꽃 그리고 나비의 춤...제이드가든-3

산제비나비가 꽃에 앉아 꽃을 탐하고 있네요...

 

 

내려오는 길, 웃자란 꽃들이 제법 있는곳에 왔더니 벌 나비가 분주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잠시 담아봅니다.

 

 

표범나비가 먼저 반겨 줍니다. 표범처럼 이 나비는 아주 조용하게 행동하는 특징이 잇더군요...

그만큼 꽃에 앉으면 모습을 담아내기가 쉽습니다.

 

 

앉아서 천천히 돌면서 남아있는 꿀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행동을 하더군요.

 

 

제가 나비에 대해선 잘몰라 찾아보니 비슷한 모습을 한것은 신선나비인것 같더군요.

 

 

신선이란 이름답게 이 나비도 아주 여유롭고 조용하게 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비를 이렇게 여유롭게 볼 때가 흔치 않아 조심스레 그 모습에 심취해 봅니다.

 

 

 어리호박벌은 아예 머리를 꽃속에 원산폭격하고 있습니다.

 

 

신선나비와 호박벌이 나름의 영토를 개척했습니다.

 

 

이번엔 호랑나비 한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호랑나비 노래의 김흥국씨의 댄스처럼 날개짓이 많습니다.

 

 

처음엔 나비가 아니줄 알았던 나비입니다.

보호색에 찢어진듯 한 날개, 언듯 봤으땐 낙엽비슷 했으니까요...

잡아당겨보니 나비더군요~~ 위장술에 아주 능통한 나비 입니다.

 

 

 호랑나비는 분주하게 이꽃 저꽃으로 옮겨다니고 있습니다.

 

 

한걸음 다가가서 담았습니다. 운좋은 날입니다.

땀 깨나 흘리면서 평범한 수목원을 이리저리 다녔지만...

한적한 곳에 모여있던 벌 나비가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