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양평의 가볼만한 곳, 세미원-1】

2011. 7. 20. 08:23여행지/경기도

벗들과 정기모임이 있는 7/16일 계속되는 장마에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갑니다.

양평에 있는 친구 별장에서 모임을 갖기로 되어있어 준비하고 길을 나섭니다.

거미줄에 물방울이 묻어있네요...

 

 

풀위에 쳐진 거미줄에 물방울이 얹혀진 모습이 신기해서 담아보았습니다.

 

 

세미원에 도착해 들어가려고 하는데... 다시금 무지막지하게 쏫아붑니다.

 

 

한동안 망설이다 보니 빗줄기가 가늘어집니다.

 

 

우산을 챙겨가지고 티겟을 구입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입장료 3천원을 내지만 그 티켓으로 농산물이나, 음료 등을 교환해서 구입할 수 있으니

무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거미도 비를 피해 나뭇잎 뒤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돌로만든 수반위로 올라온 연잎입니다.

 

 

비가오면 자주보는 연잎의 물방울...

 

 

안으로 들어가면 맨 먼저 반겨주는 한반도지형의 연못엔 백수련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가내리는 거운데 항아리분수는 열심히 춤을 추고 있습니다.

 

 

꽃도 빗방울을 머금은채로...

 

 

빗방울 머금은 꽃대는 싱그러움을 풍기고 있습니다.

 

 

잠시 그친 비가 나비를 불러왔습니다.

 

 

들꽃위에 앉아 휴식이라도 하는듯...

 

 

가만보니 날개는 젖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자칫 젖게되면 나비는 그 수명을 다하는 결과가 되지요.

 

 

연못엔 흰연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