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을 찾아서, 용인의 가볼만한 곳, 한국민속촌-2】

2011. 7. 11. 09:08여행지/경기도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민가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쓰연진 볏가릿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벼, 보리, 수수, 조, 기장, 수수, 팥 등을 정월보름날 곧게 뻗은 소나무에 걸어놓는 풍습으로

이 역시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 중 하나입니다.

 

 

일자 형태로 양쪽으로 배치된 호남지방의 전통가옥입니다.

이곳이 살림을 보던 본채에 속하는 곳입니다.

 

 

옆으로 가면 뒷쪽의 장독대가 나옵니다.

 

 

마주보는 별채는 외양간, 창고(시골말로 '광'이라고 합니다), 행랑방 등이 있습니다.

 

 

시골집을 연상케 해주는 장독대... 설령 사용하지 않는다 하여도 잡초라도 좀 뽑아놓으면 좋으련만...

 

 

앞쪽 마루와 통해있는 툇마루엔 쌀가마와 쌀독이 놓여 있네요.

 

 

안으로 들어와서 두 채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햇살이 장난이 아니네요, 너무덥습니다.

 

 

수레에 가득 실린 장작... 연탄이 나오기 이전, 생활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했던 땔감입니다.

 

 

초가집 처마밑으로 비올때 입는 도롱이며, 씨앗용 옥수수, 짚신이며 조롱박 새끼줄...다양한 생활도구가 걸려있습니다.

 

 

이번엔 또다른 형태의 전통가옥을 만나러 갑니다.

 

 

집은 옛날식 초가집이고 다니는 사람들은 현대인들입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듭니다.

 

 

똥장군이 있네요... 측간입니다.

 

 

북부지방의 전통적인 베틀집을 재현해 놓았다고 합니다.

 

 

문익점이 붓뚜껑에 몰래 가지고 들어온 목화씨를 재배해서 그 목면에서 목화실,

즉 무명실을 뽑아 베틀로 옷감을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