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산책

2011. 4. 13. 10:15여행지/경기도

서울 모터쇼에서 멋진 자동차와 미녀들을 실컷 만나고 나오니

아직 점심때가 조금 남았습니다.

가까운 호수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황사로 하늘이 뿌옇게 변해서 야외보다, 블러거님이 소개해주신 호수공원에 선인장 식물원이

있다고 해서 주 목적지로 정하고 가보기로 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니, 커다란 안내판이 보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시, 고양' 이라고 멋진 글귀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니 조각가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는 중간에 보이는 작품들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최인수 작가'의 '지상의 춤'이란 작품입니다.

 

 

해와 달이 있고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인간사를 그려놓은 느낌이 듭니다.

'이상무 작가'의 '인간시대9602'란 작품입니다.

 

 

돌문을 연상케하는 작품입니다. '박충흠 작가'의 '대화의 문' 입니다.

 

 

구형 브라운관TV의 빈껍데기를 통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마치 삼천배를 올리듯 정성스레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김영원 작가'의 '절하는 사람' 이란 작품입니다.

 

 

아직 출입을 허용하지 않은 장미화원엔 장미의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시인' 작, '호수'의 시비가 서있습니다.

 

 

정지용시인의 약력이 적힌 기념석이 있습니다.

 

 

커다란 돌을 기대어 세워 놓았습니다.

'엄태정 작가'의 '석기시대96-1' 이란 작품입니다.

정말 석기시대의 고인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명은 모르지만 소리내며 잘 돌아가고 있더군요.

 

 

'서정국 작가'의 '죽림' 이란 작품입니다.

죽림사이로 소풍나온 커플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다정하면 뒤에서 보았는데 한 사람만 보이더군요~~^^*

 

 

'조성묵 작가'의 '메신저'라는 작품인데,

제 안목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담기만 했습니다.

 

 

한가로이 공원길을 산책하는 노부부의 모습에서 인생의 동반자란 저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빗살이 빠져버린 머리빗의 모양처럼 보입니다. 독일작가 '퀀터 웨커'의 '기계'란 작품입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지 전 그 입구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이 있습니다.

장승의 머리부분을 담아봤습니다. 약간 코믹스런 느낌도 들더군요.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기 위해선, 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부안교' 다리를 건너 슬슬 넘어가 보기로 합니다.

선인장을 보러 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