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65】

2011. 7. 8. 08:40여행지/해외

온천장 앞마당엔 온천수가 분출하는 분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원형의 온천수 분수도 있습니다.  100도가 넘는 온천수 이므로 직접 닿으면 화상을 입습니다.

 

 

 잔디밭 끝자락엔 매점이 있습니다.

 

 

아내가 온천분수를 배경으로 제모습을 담았습니다.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온천장의 나란한 지붕모습입니다.

 

 

 

수영장은 있네요~~ 저것이 온천수인지는 모르지만 본격적인 관광지로 부상한다면 시설을 더 좋게 만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잔디밭이 푹신푹신 하고 돌이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아주 좋습니다.

 

 

유황온천수로 익힌 계란을 먹으며 잔디밭을 바라봅니다.

 

 

한 쪽엔 예쁜 꽃이 수줍은 듯 꽃술을 내밀고 있습니다.

 

 

서부영화를 연상케 하는 온천수의 집수공의 모습입니다.

 

 

햇빛이 살짝 비추자 온천분수에 무지개가 들었는데 잘 보이질 않네요~~

이제 이곳 룽아룬 유황온천을 떠나서 교포식당인 비원으로가 저녁을 먹을 예정입니다.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길...

먹구름 사이로 햇빛이 넘실거립니다. 차창으로 찍어서 조금 그렇습니다.

단지 신호등으로 멈춤과 진행, 여행의 마지막 시간에 다가섬을 표현코자 했습니다.

멈춤이란 현재 치앙마이에 여행 온 지금을 말하고...

 

 

진행이란 이곳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 떠나도 여전히 인생이란 여정의 계속이란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식당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우리가 지나온 하늘에서 무지개가 나타납니다~~^^*

 

 

치앙마이를 떠난다고 하니, 이 도시의 하늘이 무지개로 작별인사를 보내줍니다.

 

 

아내와 떠나온 태국여행 이젠 그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치앙마이 하늘의 무지개를 그리워 하며 지나간 몇일을 더듬어 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제육볶음과 김치찌게에 이슬이 한 잔과 더불어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갑니다...

 

 

식사 후, 한방맛사지를 받고 치앙마이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에서의 아쉬운 작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6시간의 비행끝에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너무도 피곤한지 아내는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곤 하루종일 잠에 빠졌습니다.

피곤이 조금 가시고 컴퓨터에 사진을 옮기고 원본화일을 컨버팅하다보니 저녁시간입니다.

아내와 오븟하게 저녁을 했습니다.

아내와 처음 나들이한 해외여행...  저 혼자 외국에 나갈때 늘 마음에 걸렸던 일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몇 번이라도 아내와 함께 같이 다니려 합니다.

혈압 때문에 고지대로의 여행이 어렵게된 아내를 생각하니...

멋진곳을 이제는 함께 가볼 수 없다는건 불행한 일입니다.

컴퓨터로 바라본 치앙마이의 추억 중 첫날 보았던 왓 쩨디 루앙의 황혼빛 모습과

세쨋날의 도이인터논의 원시림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무었보다 아내와 함께 여러가지 모습과 음식 그리고 매 순간을 같이 있었던 

날들이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 여행에 대한 연재를 끝냅니다~~^^*

ps : "여보 다음번엔 덥더라도 하롱베이를 거쳐서 앙코르왓에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