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61】

2011. 7. 7. 08:53여행지/해외

두번째로 역시 우리교포가 운영하는 벌꿀 관련 삽에 왔습니다.

 

 

꿀벌의 캐릭터가 아주 귀엽습니다.

 

 

한국교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글도 간간히 보입니다.  가우스학원~~

 

 

 치앙마이 태권도장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꿀벌들이 채취하는 화분, 로얄제리, 꿀, 프로폴리스, 봉침연고 등 유용한 것들을 많이 소개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는 꿀이 잡화꿀이 좋은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한종류의 꿀이 순도와 영양면에서 우수하다고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집에도 있는데, 국산과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순도에서 차이가 나서 그렇다고 합니다.

가격도 9만원을 받는데, 그 정도면 순도로 볼 때 비싼가격이 아니더군요.

발목인대가 부실해서 근육통이 있는 아내를 위해 봉침연고 2개를 샀습니다.

시퍼렇게 피멍이 든곳에 하루 이틀 발라주면 멍이 옅어지면서 통증도 가시더군요.

 

 

 세번째로 들린곳 역시 우리교포가 운영하는 기적의 뿌리라고 하는 '푸에라리아'를 가공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는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 푸에라리아 입니다.

둥근것은 여성호르몬이 들어있는것, 긴것은 남성호르몬이 들어있는것이라고 합니다.

1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의 필(원통형 알약)이 200불입니다.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슴커지는 크림의 원료라고 합니다.

실제 이 식물로 테스트를 한 방송이 있더군요 가슴이 아니고, 피부나이를 측정하는

실험을 햇더군요.

젊은 여성들보다 갱년기의 여성에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내를 위한 여행, 그냥 질렀습니다. 제대로 화장품 한번 사준적이 없으니 이정도는 해야지요.

덤으로 제것도 하나 붙였습니다.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는 비누, 여드름에 좋다는 식물 축출물로 만든 비누와 크림은

어제온 단체관광객이 다 쓸어가다 시피 했다고 합니다.

아쉬워하는 다른 제품을 구입한 일행에게 비누를 선물로 주더군요 저도 여드름에 좋다는 천연비누를 하나 얻었습니다.

큰아이가 피부트러블이 있어 얼굴에 여드름이 있어서 써보라고 주었습니다.

무뚝뚝한 녀석이 괜찮다고 한답니다. (여자예요~~ 대학 졸업을 앞둔)

 

 

 이 신비의 식물은 전세계를 통털어 이곳 태국북부의 산악지역에서만 난다고 합니다.

태국은 이 식물의 반출을 철저히 금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푸에라리아를 못들여 오도록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약효는 앞서보신 뿌리를 다려서 복용하는것이 월등하다고 합니다.

달팽이 껍질을 기반삼아 살아가는 저 신기한 식물같은 존재입니다.

 

 

저 신비의 식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가운데 여성용 푸에라리아를 남성이 복용하면...

실제로 남성의 남성성이 사라지는 웃지못할 부작용이 생긴답니다.

남자의 피부가 여성처럼 보드랍고 탱탱하게 바뀌고 윤기가 흐른답니다...

그렇게만 되면 좋겠지요... 가슴이 여성처럼 부풀어 오르는 호르몬 이상현상이 발생하면서,

그리고 당연히 성격도 여성화 된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피부노화에 좋다는 말을 듣고 남편이 몰래 훔쳐먹고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여러차례

보고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약성도 강한 편이라 복용양을 오바해서 먹으면 그 즉시 명현현상이 발생 한다고 합니다.

명현현상은 약에대한 과잉반응이리고 보시면됩니다.

한 열흘지났는데 집사람이 괜찮은것 같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졸리훼미(Jolie Femme) 타이실크공장 입니다.

 

 

이곳에선 고치에서 직접 누에실을 뽑아 실크를 직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쇼윈도에 걸려 있는 화려한 원단과 의상의 모습입니다.

 

 

 매장 뒷쪽으로 들어가면, 직조기로 웃감을 만들어 내고 있는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누에가 고치를 틀고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누에고치를 삶는 모습입니다.

 

 

실크로드로 인해 유명해진 중국비단,

사실 원산지는 중국이 아니라 거대한 뽕나무가 가장 많은 캄보디아, 태국 등지라 해야 맞을겁니다.

특히 캄보디아는 상황버섯이 천년된것도 있을만치 오래된 비단의 산지 였습니다.

 

 

 아주 고급스런 제품이 많았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경우 지금은 그 직조기술이 떨어진 관계로 인도에서 가공한

비단제품이 관광객들에게 고가에 팔리고 민예품 수준의 실크제품(100%가 아님)은

스카프의 경우 1불이면 3장도 살 수 있습니다.

이곳의 경우 퀄리티가 뛰어나고 그에 비해 가격도 그리 고가는 아니었습니다.

 

 

 이곳은 우리교포가 운영하는 곳은 아닙니다.

 

 

이곳을 끝으로 쇼핑관광은 끝났습니다.

이곳 싼깜팽이 있는 곳으로 탁신정부는 치앙마이공항을 이전 하려고 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쇼핑을 하고 공항으로 바로 가는 루트를 마련하여

이곳을 쇼핑의 거리로 활성화 해서 경제성과 편리성을 높이려 한것이죠.

결국 쿠테타로 인해 무산이 되었지만, 아주 좋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이젠 아시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는 롱아룬 유황온천으로 향합니다.

약간 쌩뚱맞습니다.  아열대의 더운 나라에.... 온천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