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41】

2011. 7. 1. 10:47여행지/해외

베치라티안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물보라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방수카바를 입히고 다시한번 폭포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아랫쪽 휴게소의 모습입니다.

지대가 높고 스콜이 지나간 자리라 바닦이 젖었는지, 아니면 폭포에서 날리는 물보라에 젖었는지...

도무지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건물높이와 나무의 키가 비교 됩니다.  그만큼 깊은 산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서서히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을 향해 조심스럽게 나갑니다. 바닥이 무척 미끄럽습니다.

 

 

드디어 베치라티안 폭포가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총길이가 170m라곤 하는데 폭포의 폭을 이야기 하는건지? 아님 높이를 말하는 건지?

아마 아래쪽까지 뻗어내려간 총 길이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바람의 방향을 피해 다른 쪽으로 접근을 시도하려 합니다.

 

 

조금더 접급을 해봅니다.

 

 

장소가 여의치 않아 약간 윗쪽으로 올라갑니다.

바닥이 온통 미끄럽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도 불안합니다.

거의 365일 젖어있는 곳이기에 낚시용 펠트화를 신었다면 그냥 막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을텐데...

 

 

물줄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곳의 모습입니다.

 

 

물의 양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폭포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우기이니~~^^*

 

 

시원한 물소리가 마음속에 찌들고 묵은것들을 말끔하게 씻어내려는 듯....  마구마구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폭포는 그 생김새와 내려오는 각도에 따라 많이 다름니다.  아래 2010년 태풍덴무가 지나고 닷새 후 의 정방폭포 모습입니다.

 

 

(2010년 여름 제주도 정방폭포  높이 23m의 정방폭포입니다)

단순비교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정방포포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정면을 잡을 수 있었지만,

이 베치라티안 폭포는 어마어마한 수량으로 접근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물보라가 어찌나 심하던지...

 

 

우리 일행 모두 우비로 무장 했습니다.

 

 

뷰포인트도 상당히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발이 살짝만 미끌어져도 중심을 잃고 맙니다.

욕심은 나지만 신고온 신발이 운동화 입에도 불구하고 뒷받침이 않되니... 과욕은 금물입니다.

비교적 안정된 장소에서 가능한 그림만 잡아봅니다.

 

 

이름표가 있는곳에서 저도 인증샷을 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다가 우리일행이 결국 미끌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미끌어져서 크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있는 관광객들 망설입니다...

물보라에 더 진입을 할까? 아니면 돌아설까...

 

 

결국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발길을 돌립니다.

입구에서 흠뻑 적어가지고 그냥 돌아나옵니다.  현명한 생각입니다.~~^^*

 

 

나무사이로 베치라티안 폭포의 모습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이곳을 떠납니다.

도이인터논 국립공원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