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32】

2011. 6. 30. 09:16여행지/해외

미얀마 고산족마을을 떠나 툭툭이를 타고 타킬렉 쉐다곤 파고다(Tachileik Shwedagon Pagoda)

일명 황금불탑이 있는곳에 왔습니다.

진짜 금덩어리가 반짝이듯 거대한 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에 입장하려면 신발을 벗습니다.

태국의 사원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이곳은 아예 광장으로 들어가는 곳에서 신을 벗어야 합니다~~^^*

미얀마가 불교에선 한 수 위에 있다고 합니다.

 

 

저렇게 양말을 신고 다녀야 합니다.

바닥이 뜨거워서 맨발로 다니면 불편합니다.

좌측에 우산을 든 사람... 아이들이 우산을 받쳐줍니다.

일종의 양산역활입니다...  그러면 이들에게도 수고비를 주어야 합니다.

저에게도 다가 오길래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대게 중화계나 인도쪽 관광객들은 양산을 받쳐주면 좋아하더군요~~^^*

 

 

우리 일행분이 거절하고 있는 장면이 들어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있는 일행분들의 모습입니다.

 

 

익살스런 승려 둘이 타킬렉 쉐다곤 파고다란 안내판을 걸러매고 있습니다.

 

 

종과 종을 치는 방망이가 놓여 있습니다.

종소리가 났다 하면 아까 양산을 거절하시던 우리 일행분입니다.

종치는걸 즐겨 하십니다~~^^*

태국쪽이나 이곳도 우리나라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범종은 보질 못했습니다.

종이 있어도 자그만한 종들이 있을뿐이더군요.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 일행으로 보입니다.

 

 

뒷부분엔 목이부러진 흔적이 있습니다.  집사람이 재미난 사진을 찍어놓았습니다~~^^*

 

 

탑의 외곽에 있는 사찰로 보여집니다.

 

 

별반 특이한것은 없습니다.  크고 웅장하고 황금빛으로 빛나는것을 제외하곤 약간 훵한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태국이나 미얀마 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자기가 태어난 날의 요일을 중시 여긴다고 합니다~~^^*

혹시 아세요? 무슨요일에 태어나셨는지~~?

그래서 탑의 곳곳에 돌아가며 이런 요일의 상징을 뜻하는 수호신 조형물이 있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요일의 수호신에게 기원을 올리는 것이지요~~^^*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리의 가판매점과 같이 작은 리어커를 개조해서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타킬렉 시내쪽을 바라봅니다.

 

 

미얀마의 소득수준에 비해 이곳은 상당히 발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법 높은 건물도 있고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교자본이 이곳 국경도시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 이해가 갑니다.

 

 

이곳은 원래의 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도 그리 못사는 편이 아닙니다.

오래전 부터 교역이 이루어진 국경도시의 풍요는 아주 예전부터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비록 포장된 길은 아니지만, 곳곳에 솟아있는 TV안테나와 비교적 넓은 가옥들이 이곳의 풍요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녀온 학생들이 우리나라로 치면 느티나무 아래서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우리의 예전모습을 다시보기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계란과 소시지, 어묵 비슷한것, 아마 과일로 보여집니다.

불에 익혀서 팔고있는 소녀가 있습니다.

어쩜 고산족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팔아주고 싶어도 위생문제로 가이드가 말리더군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는 호텔 욕실의 물을 끊여 컵라면 먹은 친구도 배가 쏴~~ 하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선 절대로 길에서 파는 음식은 무조건 못먹게 하더군요...

유일하게 먹은건 코코넛 입니다.

그만큼 위생이 열악하기에, 여행길에 탈나면 고생이니까 참았습니다.

 

 

구름이 잔뜩 내려앉은 시내의 모습을 바라보고 황금불탑을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