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8. 10:06ㆍ여행지/해외
왓 롱쿤의 불전 뒤로는 이렇게 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잔디밭, 조용히 흐르는 연못위에 하얀탑이 마치 극락정토를 상징하듯 서있습니다.
백색은 무슨의미를 간직할까요?
나이팅게일 같은 천사를 연상키도 하고, 백색 공포인 마약을 상징하는 뜻에도 쓰여지기도 합니다.
이곳 백색사원에서 백색은 어쩌면 출발을 의미하진 않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의 깨끗한 영혼으로 돌아가 죄업을 짓지말고 살라는 암시는 아닐런지......
그저 많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 이곳저곳을 마음속과 기계속에 남기고 있습니다.
같은 듯 다른고 다른 듯 같은 백색의 탑이 종교가 다른 이교도 나그네에게도 넉넉함을 내어줍니다...
찍어대는 모습을 집사람이 담아냈네요.
처음만지는 DSLR치고는 P모드에서 흔들림없이 잘 잡았네요~~
칭찬공세로 카메라를 계속 잡아줄것을 설득해야겠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저 벤치에 아내와 같이 나란히 앉아서 백색의 절경에 한껏 취해보고 싶습니다.
마치 쌍둥이 같으면서도 다른 탑...
커다란 나무와 백색 장식의 호위를 받으며 유유자적 걸어가고 싶은 길입니다.
부교위에 세워놓은 탑이 세로운 신세계를 향하는 길목처럼, 희망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이제 백색의 사원과 이별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언젠가 증축까지 완성된 후 이곳을 다시 찾을지 기약은 없지만 열심한 삶을 통해
이곳을 되돌아 보려 합니다. 기억속에 담아놓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기약을 해봅니다.
치앙라이의 평범한 가정집의 모습입니다.
닭을 키우는 이동형 닭장이 여러개 있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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