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8. 10:00ㆍ여행지/해외
부처님의 세계로 가지전에 지옥을 거쳐야 합니다.
입구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리가 끝나는 곳에 부처님을 모신 불전이 있고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 괴물의 아가리(과물은 이렇게 표현하는것이 맞지요?)를 연상케하는 커다란 이빨이 양쪽에 솟아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 불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바라보고 오른쪽에 있는 지옥도 입니다.
모든 조각이 회색인데... 손가락 하나만 유일하게 매니큐어를 칠 한, 빨간 손톱이 보입니다.
다리입구 양쪽엔 사대천왕이 무서운 모습을 하고 서있습니다.
다리의 양쪽 난간은 용의 몸체를 표현하듯 비늘과 돌기가 솟아있습니다.
다리를 지키는 신장의 모습.
마치 죄지은 자나, 악귀가 지나려 한다면 저 무지막지한 연장(?)으로 무서운 응징을 하려는것 같습니다.
무사히 신장의 검문검색을 통과하고 다리를 건넜습니다.
지은죄가 가벼운지 그냥 보내주더군요~~^^* 다리 양옆으로 분수가 뿜어져 올라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미술을 하였다고 해도 부처님 세계와 사바세계, 중간계, 지옥의 공간표현을 건축을 통해서 나타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었을텐데... 불심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왼쪽으로 보니 확장, 증축공사 한창이었습니다.
이 증축분까지 완성되어 선보인다면 치앙라이의 또 다른 명소가 탄생할것이 분명합니다.
불전안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법당 내부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법당의 뒷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왓 롱쿤은 외부가 흰색 석회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산이나 뽀족한 지팡이 등 외벽이 파손될 우려가 있는 소지품도 지참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여기에 올리진 못했지만,
중앙에 부처님 모셔져 있고 들어가는 입구 안쪽 양쪽벽엔 현대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일 위에 부처님의 모습부터 아래로 내려오면 악귀의 모습 그리고 메트릭스, 스파이더맨, 도라에몽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 작가는 현재와 미래의 삶이 부처님의 세계를 통해서 본다면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가는 출구쪽입니다. 동그란 불꽃무늬 안에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는 장면을 연상케 하듯 수도하는 모습으로 앉아 계십니다.
백색사원의 불전 뒤에 세워져 있는 탑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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