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22】

2011. 6. 28. 09:43여행지/해외

둘 째날...

오늘은 치앙라이에 있는 백색의 사원 '왓 롱쿤'을 보고 메싸이로 이동 미얀마국경을 육로로 넘어 국경도시를 관광하고

골든트라이앵글로 이동해서 라오스의 '돈사오 섬'을 돌아오는 코스 입니다.

왔다갔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만 8시간이 걸리는 일정입니다.

아침을 일찍 먹고 호텔부근을 어슬렁 거려 봅니다.  이 꽃은 오늘도 어김없이 떨어져 있습니다.

 

 

 호텔로 들어오는 집입로에 있던 집... 성수기에 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호텔 위치가 약간 좁은길 안으로 들어가 있어 주변에 달리 술이나 먹거리를 먹을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한국관광객을 위한 간이주점이 들어선 모양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집사람이 사정없이 찍었습니다~~^^*

 

 

백합향이 나는 꽃, 크기가 약간 다릅니다. 큰 꽃은 노란색을 더 띠고, 향도 더 강합니다.

 

 

 오전 6시반, 호텔을 출발해서 1시간 반 정도 왔습니다.

우리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에 도착 했습니다.

전날 열대과일을 먹어보자는 일행들의 제안에 따라 1인당 $10씩 내고 이곳에서

열대과일을 픽업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길건너 논을 넘어 마을이 보입니다.

멀리 바라보면 산도 있고 논도 있고 열대성 나무만 없으면 우리의 농촌모습과 별반 다드지 않은 친근한 모습입니다.

 

 

휴게소의 모습입니다.

이 휴게소와 간판에 보이는 케비지스 앤 콘돔스(Cabbages & Condoms)란 식당 안내판이 보이실 겁니다.

이곳은 청년시절 미국에 유학을 했던 태국의 한 젊은이가 자기 조국이 에이즈로 상징되는 아주 미개하고

더러운 나라로 평가받는데 자극받아 유학생활에서 돌아와 휴게소 및 식당, 리조트사업을 하면서

그 수익으로 에이즈 퇴치 및 가난퇴치에 앞장서 나섰다고 합니다.

그런 좋은뜻이 반영되어 지금은 이와같은 휴게소, 식당, 리조트를 겸한 시설이

태국 각지에 16개소가 있다고 가이드가 이야기 해줍니다.

 

 

  태국의 국화인 라차프륵나무가 서있습니다.

완전한 개화시기는 7~8월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치앙마이 일대엔 피어있는 나무도 있지만 완전개화는 아닙니다.

 

 

역시 태국의 상징중 하나인 지붕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원의 지붕이 전통적인 상징물이지만,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엇뜻보면 일본의 사무라이 투구가 연상되더군요~~^^*

 

 

화장실 입구에 만들어놓은 장식입니다.

그 백합향나는 꽃도 국화는 아니지만 무척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꽃인게 분명합니다.

아름다운 여인은 누굴 상징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현국왕의 왕비는 아닌지... 선행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휴게소는 레스토랑과 리조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아주 쾌적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메기와 비슷한 고기가 있더군요~~ 루어낚시 하기에 아주좋은 포인트입니다. 

 

 

커다란 나무가 기묘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나무 같습니다.  기생식물 때문에 그런것인지... 아니면 원래 나무가 저렇게 자라는건지...

 

 

우거진 숲사이로 리조트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차로 이동을 합니다.

치앙라이의 '백색의 사원'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