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3. 13:40ㆍ여행지/해외
꼬부랑 글씨 비슷한걸 썻더니 제가 더 헷갈립니다.
그냥 하던대로 하렵니다.
누군가 걸어놓은 고산족 모자가 이들의 영토임을 말해줍니다.
관광객들의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물소달구지들~~
정해진건 없습니다. 타는곳에 가서 순서대로 달구지에 올라타면 됩니다.
이들도 절대 서두르거나 먼저 태우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오는대로 태우고, 달구지 끌고 그럽니다.
드디어 달구지를 타고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갑니다.
누군가 치앙마이의 잘사는 사람의 별장으로 보여집니다.
담장도 높게 둘러친걸로 보아 이들 고산족의 거처는 절대 아니니다.
달구지엔 네명이 탑니다.
타다보니 외국인 노부부와 동승하게 되었습니다.
가다가 잠시 세우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우리를 찍으니까 앞에서 시선을 열어줍니다.
한장이 아쉬운지 다시한번 찍어주더군요~~^^*
대충찍는것 같아도 제법 자기 달구지를 집어넣고 잘 찍습니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는 코끼리. 트래킹을 끝낸 코끼리는 출발한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코끼리, 달구지 모두 함께 돌아갑니다.
우리를 태워준 고산족 달구지 드라이버 입니다.
외국인 부부가 사진을 찍어 달래니까 카메라를 건네받고 열심히 설명을 듣고있습니다.
원래 이 달구지는 네명이 타더라도 매너팁은 1불이나 20바트를 주면 됩니다.
우리부부와 외국인 부부가 함께 타는 바람에 우리 드라이버 아저씨는 따블로 받았습니다.
이 달구지는 세명이 탔네요~~
우리부부도 두명만 탈걸 그랬나?
하지만 짧은시간이지만 외국인 노부부와 함께한 시간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시 부인쪽이 적극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감탄하고 사진찍어 달래구~~
출발할때 보았던 논둑길로 돌아왔습니다.
논 한가운데에 정자를 지어놓았습니다.
허름한 달구지에 사람모습을 하고있는 인형도 보이더군요.
다른코스를 돌고오는 코끼리트래킹 손님들의 모습입니다.
그림에서 조련사의 코끼리를 타고있는 모습을 보세요.
우린 등위에 넓적하고 평평한 의자에 앉아서도 허둥대는데...
이 친구들은 아주 편안하게 걸치고 오는걸 보면...
가끔 원하면 관광객들도 코끼리 머리에 타보가도 한답니다.
과연 그 기분은 어떨런지... 우선 무지하게 따갑지 않을까요?~~
아까 코끼리 타고 나갈때 모내기 하는것 같더니만 벌써 끝낸건지,
아니면 잠시 쉬러 나온건지...
우리와는 달리 하는것 같았습니다.
어찌보면 대충대충 던저 놓는 식으로 모내기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코끼리와 달구지여행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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