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부여의 가볼만한 곳,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 2】

2011. 6. 10. 11:35여행지/충청남도

부소산의 푸른하늘이 나그네의 눈을 부시게 합니다.

 

 

흐르던 땀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런 멋진 길을 여유롭게 거닐다 보니 마치 지난날의 역사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조용한 숲길을 산책하 듯 거닐어 봅니다.

 

 

시원함을 더해주는 길은 나그네를 인도합니다.

 

 

 

조금 가다 '영일루'를 만났습니다.

 

 

해맞이를 한다는 뜻의 영일루 입니다.

원래 계룡산 연천봉에 뜨는 해를 맞이하던 곳이라고 전해온다고 합니다.

 

 

해맞이 정자를 뒤로하고 나그네의 발길은 계속됩니다.

 

 

군창지가 있는곳에 오니 매점도 있고 쉴 공간도 있어 잠시 머물렀습니다.

멀리 백마강 건너 망국적인 사대강 삽질의 상처가 보입니다.

강바닥을 파헤쳐 쌓아놓은 모래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족이 그늘 나무의자에 앉아 강풍경을 감상 하고 있습니다.

저 파헤쳐진 강을 보고 아이들이 무얼 생각 할런지......

 

 

원래 있었던 오솔길이 산책로 아래로 선을 그리며 지나갑니다.

 

 

군대가 주둔하던 곳에 있던 창고터입니다.

 

 

지금은 주춧돌의 흔적이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 말해줍니다.

 

 

군창지 위로 보이는 파란하늘이 길손을 배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