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부여의 가볼만한 곳,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 1】
2011. 6. 10. 09:23ㆍ여행지/충청남도
백제문화단지를 뒤로하고 부소산성에 왔습니다.
낙화암이 고란사가 백마강 흐르는 물결에 의지하여 천년 넘게 이어온 곳... 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푸른 하늘은 그날의 비극을 잊은 듯 흰구름만 두둥실 띄워보냅니다.
관광명소 방위도란 생소한 표지석이 있더군요.
녹음이 우거진 숲길이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어디로 갈까? 경사도가 없고 한바퀴도는 코스로 오른쪽 군창지가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6월의 하늘은 더없이 맑고, 길가는 나그네는 더없이 여유롭습니다.
삼충사(三忠祠)에 도착했습니다.
백제의 충신 세 사람을 기리기 위한 사당입니다.
충신의 얼을 기리기 위함이라... '의열문'이라 명명한 입구가 충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의열문을 들어서니 소풍나온 꼬맹이들이 있습니다.
30년전에 세워진 중건유적비가 삼충사의 의미를 더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사당의 중문인 충의문 입니다.
중문을 들어서니 삼충사 사당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가운데 위치한 백제충신 좌평 흥수님의 초상이 있습니다.
왼쪽엔 좌평 성충님의 초상이 모셔져 있고.
오른쪽엔 계백장군이 모셔져 있습니다.
삼충신은 시공을 초월하여 후손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이 무었을 의미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금 일깨워 줌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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