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바라보면 미로의 느낌이 확실히 다가옵니다. 열심히 미로를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망탑 같은 곳이 있는데,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다. 돌미로에 있는 미노타우로스의 모습입니다. 숨어있는 모습은 과연 누구일까요. 돌미로 위에 서있는 학생(?)은 아주 잘 보이겠더군요. 금돼지, 은돼지도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곳에는 미로퍼즐박물관도 함께있답니다. 목판에 있는 미로를 눈으로 따라가 보는 것도 집중력에 도움이 되겠더군요. 아마 착시효과를 이용한 변형그림인가 봅니다. 이렇게 변하기 시작하지요. 그런 다음에 다른 그림으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변한답니다. 카메라 배터리가 간당간당 해서 실내에서의 모습은 더 이상 담지 못했답니다.

세계 최대의 미로가 있는 메이즈랜드입니다. 런닝맨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돌미로, 바람미로, 여자미로 해서 총 5km가 넘는 미로를 갖추고 있답니다. 연못도 있어 여유가 느껴집니다. 제주의 돌은 정말 소중한 자원이란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젖을 물리는 해녀’, 제주의 모정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나가 되어주는 것도 좋지요. 미로의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 쉼터도 있으니 더 즐겁습니다. ‘떡을 나눠주는 조왕신’이란 작품인데, 조왕신 하면 부엌의 신이지요. 하르방 사이로 이런 모습도 남길 수 있습니다. 바람의 미로 앞에서. 입장할 때 미로지도를 준답니다. 헌데 수학여행온 이 학생들은 단체입장이다 보니, 지도가 없어 한참을 헤맨답니다. 해서 지도를 나눠주고 빠져나가라고 했다더군요. 지도가 ..

미니어처가 있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의 감성을 일깨워 주는 모습도 있기 마련입니다. 무얼까요? 아마 노상방뇨를 발견한 베네치아 경찰은 아닐까요. 사람들을 동심으로 돌아가도록 해주는 모습은 좋은 모습입니다. 유치하다 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즐거운 생각으로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오래 걷기 어렵거나 등산이 어려운 사람들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지요. 이런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여행이니까요. 오페라의 유령과 기념사진을 찍는 다는 느낌도 주겠지요. 스스로 특별한 곳에 머물렀다는 느낌이 더 소중하지요. 그리고 그 추억은 소중한 것이지요. 바로 이런 것이 여행하는 즐거움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오지박물관도 있답니다. 잠시 들려 오지에 대해 배워보기로 합니다. 모습으로 보아 티벳쪽의 오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라는 단어는 설렘과 함께 신비를 연상시키게 하지요. 느낌으로 보아 북중미 인디언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남미의 오지 또한 빠질 수 없겠지요. 그리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 하면 오지의 대명사이기도 하구요. 베네치아갤러리란 곳이 있어 트릭아트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이렇게 그림 속으로 들어가 베네치아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지요. 사실 이 트릭아트는 누군가 리얼하게 연출을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배경과 하나 되어 입체감을 주는 것이 가장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엉뚱한 연출도 가능한 것이기도 하구요. 여하튼 이런 오버액션이 꼭 필요한 장르인 것은..

이런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있어 즐겁게 해줍니다. 사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제주의 다양한 테마파크는 필수가 아닌가합니다. 그냥 스치고 지나기 쉬운 모습들도 잘 들여다보면 나름의 특별함이 있기 마련이지요.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이런 모습일지 모르지요. 부부가 저리 늙어갈 수 있다면 좋은 것이지요. 그 느낌에 맞게 황혼의 정원입니다. 알렉산더3세 다리입니다. 물의 도시를 한껏 축소해 놓은 모습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런 매립형 조형물도 호기심을 더해줍니다. 그곳에서 이렇게 머물러 봅니다. 알렉산더일까요? 물과 함께 한다는 것은 일단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런 조형물은 이태리의 열정적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숙소에서 편히 쉬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제주는 테마파크의 메카라 할 만큼 테마파크가 많은 곳이지요, 그 중 베니스랜드를 찾았습니다. 베니스의 리알토다리를 본떠 만든 곳이 있네요.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곤돌라를 타도되고 그냥 도보로 구경만 해도 됩니다. 길이 좋아 그냥 걷는 관람을 합니다. 호박을 의인화한 모습도 괜찮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가 연상됩니다. 셀카는 이젠 필수입니다. 이렇게 곤돌라를 타고 베니스를 느껴보는 겁니다. 이런 곳에서의 인증샷도 좋지요.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오솔길을 걷는 것도 좋습니다. 동남이 어디라고 해도 믿게 되는 모습이지요. 다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물과 도시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