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 퇴계선생 종택】
신퇴안우분(몸은 물러나 편안하나 분수를 걱정하고). 학퇴우모경(배움을 떠나 어리석은 경계를 걱정하네) 계상시정거(시냇가 위에 살 곳을 정했으니) 임류일유성(흐르는 물 보며 날마다 살펴 알리라). 퇴계선생 종택 앞에 있는 시비입니다. 전부를 다 볼 수는 없지만, 느낌은 참 좋은 곳이더군요. 큰 대문 입구에 퇴계선생구택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바라보면 문 양쪽에 문간채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이렇게 개방을 해놓았습니다. 작은나무, 작은그림, 작은촛불, 이런 이름표를 갖고 있습니다. 퇴계선생종택에서는 이런 별채 건물을 추월한수정 이라 해서, 정자로 표현했습니다.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오른쪽이 종택의 살림채로 보입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후손이..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