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 퇴계선생 종택】
2022. 6. 24. 06:00ㆍ여행지/경상북도
신퇴안우분(몸은 물러나 편안하나 분수를 걱정하고).
학퇴우모경(배움을 떠나 어리석은 경계를 걱정하네)
계상시정거(시냇가 위에 살 곳을 정했으니)
임류일유성(흐르는 물 보며 날마다 살펴 알리라).
퇴계선생 종택 앞에 있는 시비입니다.
전부를 다 볼 수는 없지만, 느낌은 참 좋은 곳이더군요.
큰 대문 입구에 퇴계선생구택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바라보면 문 양쪽에 문간채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이렇게 개방을 해놓았습니다.
작은나무, 작은그림, 작은촛불, 이런 이름표를 갖고 있습니다.
퇴계선생종택에서는 이런 별채 건물을 추월한수정 이라 해서, 정자로 표현했습니다.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오른쪽이 종택의 살림채로 보입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후손이 거주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인기척에 돌아보니 다른 분들도 여기를 찾아오셨습니다.
종택 옆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안채의 모습인데 마당도 넓고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도산서원의 많은 사람들에 비해 여기는 너무나 한산했지만,
도산서원을 들렸으니 어찌 퇴계선생의 종택을 빼놓을 수 있나요, 꼭 들려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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