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라이브 무대가 있는 윗쪽으로 올라 왔습니다. 거의 무대가 끝나갈 즈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러시아계 라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발음이나 분위기를 보았을때, 필리핀쪽이 맞습니다. 라이브는 사람을 움직입니다. 비록 우리가 아는 유명가수는 아니지만, 라이브음악이 갖는 특유의 호소력이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가 절로 나오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마지막 곡을 끝내갑니다. 아쉬움에 앵콜을 외칩니다~~^^* 가볍게 감사의 제스처를 취합니다. 계속되해서 성원을 보냅니다~~ 커튼콜을 받고 무대에 다시 등장합니다~~ 앵콜곡으로 '이글스' 가 불러 널리 히트한 '호텔 캘리포니아'를 불러줍니다~~ 이글스의 공연은 아니지만, 뭐 어떻습니까.. 귀에 익숙하고 더욱이 라이브를 꽃지해변에서 좋은 사람들과 듣고 ..

부인들의 기념촬영, 선총장의 촬영에 보조를 해봅니다. 다시 한번~~^^*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네버앤딩 스토리들~~^^* 여기저기 다니면서 술도 권하고 이야기도 하고~~ 바쁨니다~~ 우리의 선총장~~^^* 밤시간은 하릴없이 흘러가건만... 시간에 구애됨 없이...... 헐~~ 아직도 술이 저렇게 많이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진도가 삘리 나가야 돌것 같습니다~~ 친한사람 인증샷~~^^* 여전히 즐거움은 시간을 밀어내며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라이브무대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밝혀놓은 촛불에 추억이 타오릅니다. 특별한 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음악소리가 방해(?)... 가까이 마주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숙소에서 가져온 수박으로 목도 축여가면서... 기념케익에 만남의 세월을 상징하는 '36'이란 숫자의 초가 삐딱하게 꼿혀있습니다. 아내들도 잔을 부딛치면서 즐거움을 나눕니다~~^^* 잔뜩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는건? 축하 샴페인~~ 하지만 우리의 선총장은 리얼한 표정만을 남기고 결국은 실패를 했습니다. 무슨 샴페인을 따는 사람이 더 놀래면 어쩌자는 건지~~^^* 아쉬움 하나, 영현이가 따긴 땃지만... 압력의 부족으로 잠시흐르다 재차 뿜질에 나왔다는것... 후레쉬의 리차징 시간이 있어서 처음에 샴페인이 막 나오는 모습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영현이 역시 대단한 발결을 한..

야외무대가 설치된 라이브카페에 왔습니다. 우선 우리의 테이블에 촛불을 밝혀봅니다. 생맥주와 마른안주... 그리고 즐거움이 쌓여갑니다. 무대에선 귀에익은 노래들이 들려옵니다. 흥겨움에 몸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깊어가는 밤, 해변의 밤은 시원한 생맥주의 목넘김을 부추깁니다. 기념케익도 점화를 하고... 선총장의 건배제의가 있습니다. 다같이 잔을 들어 화답을 합니다. ~~우정과 사랑을 위하여~~^^* 모처럼의 즐거움이 밤을 밝혀나가도 있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입가심을 위한 잔 끼리의 키스행사는 계속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는 시간이 가도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없습니다. 라이브음악이 흐르는 해변은 그야말로 행복한 장소입니다. 처음 도착해서의 사진이 맨 꽁무니로 빠져버렸습니다.

강회장이 최고참 언니인 창희부인에게 새로이 총장을 받아 줄것을 제의 합니다. 남자보다 알뜰하고 빈틈이 없는 부인들이 살림을 꾸려주면 모임이 더 발전적일거란 의견들이 그동안 있어왔고 그것을 위해 취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산에 들렸다가 늦게나마 도착한 창희부부에게 오자마자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종휘가 불참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사진 찍을랴, 밖에 청소하랴 그냥 부지런만 떨었습니다. 영목이는 조그만 술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충협이도 진지한 대화의 장 에서 멋진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쉽게 아이가 고3이라 혼자온 영현이도 역시 얼굴이 불그레 달아 올라있습니다. 강회장도 충협이도 역시나 아까 바다로 사라진 서해의 낙조를 닮았습니다. 늦게 도착한 창희는 많이 마셔도 됩니다~~^^* 어느 정도 ..

서해의 낙조를 바라본 후, 그 뒤의 하늘은 여전 붉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완전한 어둠이 찾아오고, 그래도 우리의 주방장은 여전히 분주하기만 합니다. 강회장의 한곡조로 분위기는 상당히 UP ~~! 됐습니다. 계속해서 즐거운 담소와 음주가 이어집니다. 해가 떨어지니 아무리 5월의 하순이라도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긴팔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역시 어느틈에 다들 보온작업들을 하셨습니다. 선총장은 새우 소금구이를 열심히 까고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은 할 말도 많습니다. 주방에서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여럿이 혹은 둘이 그간 미뤄왔던 이야기를 나누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늦게나마 맛난 찌게와 함께 밥도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싱글로 온 영목이 하루빨리 부부가 함께 오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여러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