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11:21ㆍ간이역
집사람과 둘이서 꽃지해변에 흔적남기기를 합니다. 방향을 약간 틀어서 키맞춤을 했습니다~~^^*
숭어를 잡느다구~~?, 숭어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저렇게 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사람이 접급하면 다른곳으로 달아나 버리지요.
잡을까? 하는 호기심에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꽃지의 명물 할매바위 할배바위 입니다.
고기잡이나간 할아버지가 돌아 오지 않자 기다림에 망부석이 된 오른쪽의 할매바위,
구사일생으로 돌아왔건만 바위가 되어버린 할머니를 그리면 죽어서 바위가 된 왼쪽의 할배바위......
부부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마음이 아려짐을 느낍니다.
집사람도 슬슬 더워지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 땡볕에 산낙지와 멍게안주에 소주일잔 하자고 선총장이 자리를 정리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해변으로 나서는 가족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위치에서 바라보면 할매, 할배바위가 겹쳐보입니다.
마치 처음부터 하나의 바위처럼 보입니다.
할머니 파마한 모습이라고 제나름대로 느껴봅니다.
낙지를 다듬고 있는 할머니~~**^^
찾아오는 광광객을 맞아 몇 분의 할머니들이 이곳에서 해산물을 팔고 계십니다.
일행들이 서서히 파라솔을 향해 들어옵니다.
파라솔에 둘러앉아 싱싱한 해산물에 소주 한 잔 곁들이고 있습니다.
약 한시간이 흘렀으니 10시 반 정도 된것 같습니다. 어느 덧 해변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한날 파라솔을 지탱하기 위한 줄... 오늘은 미풍조차 사그라들어 돌돌말아 올려 놓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지나면 할매바위로 이어진 길이 물에 잠길것 같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무슨 미련이 그리 많아 끈질기게 앉아 있습니다.
예전엔 경운기 였는데... 산악바이크가 이곳에 요긴한 운송수단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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