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여행-4】

유람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두번째 바위인 '남문바위'의 모습이 드러나려 합니다.

 

 

남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습니다.

 

 

남문바위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홍도유람선의 경우 어느 시간대에 바다로 나서느냐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둥그런 섬을 기준으로 선착장쪽은 동쪽, 반대편을 서쪽에 위치 해서 햇빛의 방향에 따라

사진이나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날 우리의 일정은 아침일찍 유람선을 타기로 되어있었지만,

섬에 관광객이 포화상태로 몰리고 일요일 약한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도 있었고,

이즈음엔 늘 오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관계로 도착 즉시 관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나 풍경은 무조건 아침시간이 최고 입니다.

하지만 홍도의 풍광은 그 이름에 나타나듯이 붉은 섬입니다.

그 붉은색은 석양무렵이 제일 아름 답다고 합니다.

결국 오후시간에 서둘러 유람선을 타게된 이유입니다.

서서히 홍도의 바위색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섬의 산허리이에 걸릴듯 해지면 바위의 색조가 바뀌게 됩니다.

 

 

 촛대바위의 풍경도 어쩌면 가까이 볼 수 없다는 단점을 빼면 남문바위 쪽에서 멀리 바라보면 더 멋있습니다.

 

 

이렇게 바위섬 사이로 나란히 보이는 모습이 멋집니다.

 

 

 

70mm로 잡아당겨봅니다.

 

 

배의 움직임에 따라 수시로 각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개의 섬이 나란히 보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물색과 하늘색과 홍도의 불그레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그러다 배가 엎으로 조금 가면 이렇게 문도 드러납니다.

 

 

쭉~~ 펼쳐놓은 모습같습니다.

 

 

화이트발란스를 조정해봤더니...  추운 겨울 동해바다에 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더군요.

 

 

윗층에선 딴 일에(?) 몰두들 하는지...

두어분이 내려오더니 여기가 좋다고 일행을 불러 옵니다.

 

 

유람선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좋지만 가급적 수면 가까이에서 섬들을 바라보니 더 높고,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 가까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