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여행-1】

2011. 4. 25. 13:50여행지/전라남도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와 섬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배멀미가 있는 집사람과 여행사를 선택해 홍도로 길을 나섰습니다.

오전 9시 20분 용산역을 출발한 KTX는 목포역에 12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호남선 종착역 이란 표지석이 있습니다.

 

 

목포역에 도착해 문자를 하고 있나요?

 

 

우리가 타고온 열차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정상 뱃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

이곳은 일제치하 항일운동과 5.18 민주항쟁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의미가 깊은 장소라고 합니다.

 

 

드디어 승선을 위해 배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쾌속선들이 보입니다.

 

 

상당한 고속 항해가 가능한 쾌속선들.

 

 

2시간 반을 바다위를 달려 드디어 홍도에 도착 했습니다.

 

 

비록 대형 쾌속선이라 할지라도, 파도가 높은날은 비금도를 지나 먼바다로 나오면

자연적 방파제 역할을 해주던 섬들이 없는 관계로 배을 움직임이 커집니다.

그래서 파도가 높고나 바람이 심하면 왠만한 사람은 거의 멀미에 시달립니다.

집사람이 처녀때 제주도를 목포에서 배타고 가다가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붙이는 멀미약을 붙이고, 먹는 약도 예비로 준비 했습니다.

다행이 커다란 고생을 않하고 홍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멀미없이 무사히 도착한 기념으로 쾌속선 선착장 전면의 바다를 배경으로^^*

 

 

사실 흑산도 도착항 즈음 속이 이상하긴 했는데 그냥 눈감고 잠을 청했더니 괜찮아 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