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여행-2】
2011. 4. 25. 14:20ㆍ여행지/전라남도
방 배정 받는다, 짐갔다 숙소에 놓구 온다, 부산을 떨더군요.
우리부부는 배낭하나 달랑 매고 왔으니, 그냥 부둣가에 있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지금은 바다에 어울리지 않는 나무로 만든 조그만 나룻배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담아봤습니다.
드디어 유람선에 승선. 맨 뒷쪽에 자리잡고 출발합니다.
배에 붙어있는 스피커에 드디어 구수한 관광안내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마이크를 잡은 저 분은 거의 2시간 넘도록 우렁찬 목소리로, 마치 무성영화시대의 변사처럼 재미있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서서히 멀어져 가는 홍도마을.
외부로 부터 배가 들어오는 길목인 곳부리지역이 보입니다.
깃대봉이 속해있는 섬의 모습이 마치 코끼리 머리 윗부분을 보고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앞서가는 유람선의 뒤를 천천히 따라갑니다.
드디어 홍도의 해상관광의 백미인 홍도특유의 바위섬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조금 잡아 당겨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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