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가족여행, 해남 두륜산 눈꽃축제 -7 (2011년 1월 1일)

2011. 1. 3. 18:08여행지/전라남도

집사람은 어느틈에 벌써 고계봉전망대에 올라있습니다.  상황으로보아 강풍이 불고있네요~~

 

 

예상대로 전망대에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바람의 방향도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마 각 계곡에서 올라오는 계곡풍이 위에서 만나 소용돌이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큰딸이 추위에 빨개졌습니다.

 

 

한쪽능선은 눈꽃만발, 다른쪽은 없습니다.  어찌 자연의 조화를 인간의 척도로 가늠할 수 있을까요?

 

 

삼각대를 세워도 강풍에 불안해서 가족사진은 포기하고,  집사람과 큰아이만 찍어주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부는가운데 열심히 셧터를 누름니다.

 

 

태양도 이젠 기울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추운 와중에도 깜찍한 포즈도 취해보고~~

 

 

 

사진 찍으며 몸이 바람에 움직이니~~

 

 

이곳에서 인물사진은 이정도로 마무리 해야했습니다.

 

 

 멀리 눈자락 끝으로 희미하게 남해의 자락이 보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비교적 시야가 괜찮은 곳을 골라 몇장 담아봅니다.

 

 

 

아침시간에 이쪽에 있었다면 아주 멋진모습을 담아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계봉 석비가 있는곳 같습니다.  저쪽에도 많은 사람들이 눈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랫쪽 두륜산케이블카 정류소가 보입니다.

 

 

아쉬운 시간은 그저 쉬지않고 흘러만 가는군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서쪽능선의 모습을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