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에버랜드, 가족 나들이 -8】

2011. 1. 23. 13:58여행지/경기도

난방장치인 파티오히터 밑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날이 많이풀려서 영하 8~9도, 일단 두자리 숫자는 아니란 얘기지 춥지 않다는 뜻이 되진 않습니다.

 

 

눈썰매는 왜? 안탓는지 모르지만 저는 타는줄알고 썰매장에서 망원렌즈로 교체하고

열심히 기다리는데......  전화해서 커피마시라고 하더군요~~

 

 

눈썰매장인 스노우버스터는 마치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타고내려와 줄서고를 반복합니다.

겨울철에 제일 재미있게 즐길 거리는 아무래도 눈썰매 만한것이 없겠지요.

 

 

 눈썰매장의 모습을 담아보고 자리를 옮겨봅니다.

 

 

대형 롤러코스터의 철골구조물, 아마 한겨울에 저걸 타고 내려온다면?

노출된 부분은 거의 동태가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멀리보이는 궤도열차도 겨울철이라 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주변의 건물과 풍경을 200mm 망원을 단 채로 담아봅니다.

 

 

사파리쪽 입니다.

 

 

아이와 비둘기의 모습.

 

 

지붕의 첨탑과 하늘의 모습입니다.

 

 

토끼모습의 의자, 기념촬영 장소입니다. 언니보다 먼저 뛰어가는 동생의 모습입니다.

 

 

눈 뎦힌 지붕뒤로 또다른 지붕이 보입니다.

 

 

토끼마을에 왔습니다.

이녀석은 산토끼네요.

어릴적 눈이 많이오면 토끼잡으로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쉽냐규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토끼는 뒷다리가 길어서 윗쪽에서 아래로 몰아야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눈에 푹푹 빠지는데,

온종일 산을 뒤져 한 두마리 잡으면 가죽하고 다리는 동네 형들 차지이고

뼈가 많은 갈비부분만 조금 얻어먹는것에 만족해야 했지요......

그럴 낯이면, 형들이 미안한지 닭 두어마리 서리해다가  구워주곤 했지요..... 그 후 토끼를 직접 키웠던적도 있습니다.

 

 

열심히 풀을 먹고 있습니다.

 

 

조끼입은 패셔너블한 토끼가 나와서 경주도 합니다.

 

 

보이죠, 뒷다리에 힘을주고 뛰어갑니다.

 

 

 

 

당근을 매달아 놓고 당근을 따먹게 합니다.

 

 

자기가 마음에드는 당근을 골라 잘도 갉아먹습니다.

 

 

드디어 엽기토끼가 등장했습니다.

 

 

얜 거의 날라다니는 토끼입니다.  점프력이 상당합니다.

 

 

이런 장애물도 거뜬히 통과합니다.

 

 

토끼가 장애물을 넘는데, 장애물의 높이가 토끼를 기준으로 하면 보통 높은게 아닙니다.

이런걸 순식간에 넘아버리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요~~ 여기저기서 함성과 감탄이 쏟아집니다.

 

 

집사람과 큰애도 열심히 구경하고 있습니다.

 

 

집토끼 먹이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이렇게 주면 토끼가 금방 비만증에 걸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끼도 식탐이 강한짐승같습니다.

 

 

날이 약간 풀리고 햇빛이 간간이 들어오는 가운데 포만감에 젖어 졸음을 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