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가족여행, 해남 땅끝마을 -2 (2011년 1월 1일)

2011. 1. 3. 14:03여행지/전라남도

보통 나주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1시간 반이면 충분한 시간이지만,

전날 내린 폭설로 도로상태가 좋지 않아서 상황은 아주 않좋은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일정에서 땅끝마을과 '두륜산 케이블카' 중 하니를 포기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게 된것입니다.

결국 가이드와 관광버스 기사님의 노력과 재치로 두곳 모두다 들러보기로 합니다.

비록 머물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행의 목적대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다행이었습니다.

2시간여를 달려와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약 7분정도 올라갑니다. 대기하면서 담아본 땅긑마을 앞바다.

 

 

멋진 나무도 있습니다.

 

 

어김없이 이곳 땅끝에도 눈이 내였습니다. 노란색 부분이 모노레일 입니다.  정원 40명, 왕복요금 4,000원 입니다.

 

 

모노레일이 움직입니다.  만대포구가 있는 남해의 앞비다가 넓게 펼쳐집니다.

 

 

 

날씨는 좋지만 오후 햇살이라 멀리까지 선명하진 못합니다.

 

 

'사자봉'에 위치한 땅끝전망대 입니다.

 

 

바닷가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벤치도 있고, 전망도 멋지다고 하지만, 눈덮힌 길을 쉽사리 내려갔다 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땅끝유래를 적어놓은 기념비는 사람들의 기념촬영 장소입니다.

'신증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유래 와 '육당 최남선'의 강산 3천리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한 여자분이 기념사진 찍을때 그냥 찍었습니다.

 

 

  나무에도 온통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그래도 남쪽이라 양지바른 쪽에는 햇볕을 받은 눈이 조금씩 녹고있습니다.

 

 

 이곳 땅끝에도 사랑의 맹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멋지게 펼쳐진 남도의 앞 바다의 모습입니다.